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
박희재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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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큰 특징은 사고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력은 기본적인 살아가기 위한 행동에 대한 부분에 국한된다. 즉 먹고 사는 것에 국한된 것이다. 반면에 인간의 사고력은 막고 사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할애한다. 그렇기에 인류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책 ‘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는 이러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환경에 있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편안하게 글로 작성된 것이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할까? 아마도 항상 생각하는 인간이 사람답게 사는 전형적인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생각이 너무 깊은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항상 살아가는 오늘의 문제와 나에게 닥쳐온 상황에서 나 스스로의 생각을 기준으로 하여 올바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또한 너무 깊이 있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삶에서의 내용들에 대해서 저자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만큼 우리가 생각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가끔 나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이 또한 순간적인 찰나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정체성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오랜 기간 삶을 살아가면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난 가끔 혼자 여행을 떠난다. 물론 오랜 장기간 여행이 아닌 하루 동안 내가 알고 있는 장소가 아닌 몰랐던 장소로 간다. 그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또 주변을 바라보면 고정관념에 잠겨 있던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된다. 모두가 자신이 자신 스스로를 찾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만들어 나간다면 순간의 물음에 대해서 생각에 의한 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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