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카에서 양말과팬티를 사들고 기원을 찾아간 장면이 생각납니다. 부끄러움과 좌절감을 안고 들어갓지만 머리를 치는 한마디를 듣게됩니다.`넌 여기오지말았어야했어. 여기있는 모든사람들은 그걸 다 사줄거라고. 안타까워서,동정심에.` 패배자로 기원을 떠난 주인공을 기원사람들은 동정과 응원으로 도와줄테니 정말 해야하는 과제인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걸 팔아서 돈을 남겨오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할것이라는 따끔한 충고. 이말을 들은 주인공은 얼마나부끄럽고 초라하고 발걸음한것이 후회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