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박사 가출 사건 알이알이 과학그림책 3
리네 마이어 지음, 조연재 옮김 / 현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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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화 느낌이 나는 표지와 제목입니다. 알이알이그림책시리즈 재미있어서 어릴때 많이 읽어줬던 시리즈라서 믿고 보지요. 이젠 읽을 나이가 지났지만 좋은 내용에 아직 가지고 있는 책도 있어요.


 

방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있나요? 라고 책이 시작되기 때문에 엄마와 자녀가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공유하며 읽을 수 있을 그림책이었어요.

방귀가 만들어지는 곳은 창자라고 해놨네요.

방귀를 만드는 테리아박사는 최고의 냄새를 가진 방귀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인간도 장 속 친구들도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박사는 하던 일을 관두고 혈류를 따라 몸 속 가장 구석 잊힌 곳으로 갔다고 해요. 읽다보니 그게 어딜지 궁금했습니다. 아이들과 맞춰보기 놀이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똥의 묽기를 결정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며 거기 박사의 동료인 노설사와 큰똥씨가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융털 등 다른 동료들도 모여서 박사가 떠난 지금 상황에 긴급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외계인 같아서 재밌네요.

회의를 통해 방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박사가 왜 고마운지 깨닫고 박사를 찾아다닙니다. 인체의 장기의 모양을 알 수 있어 도움되는 과학그림책입니다.

박사가 있는 곳의 위치도 알아냈어요. 장의 가장 끄트머리 구석, 명칭도 알 수 있었지요.

서로 오해를 풀고 박사의 고마움을 이해하게 된 동료들.

하지만 인간은 여전하다는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 나서 더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단어만 들어도 웃기다고 하는 방귀에 대한 그림책이었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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