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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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 속 호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끌리는 사람을 만나면 그 매력이 부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 책 제목에서 내가 읽어야할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책을 손에 잡고 보니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만 있어서 다 읽을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명강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글도 강의 듣는 것처럼 쉽게 흡수되는 매력이 있더군요. 틀린 말 없고 군더더기 없는 딱 필요한 설명에 읽고 있는 저의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얻을 목적으로 인맥을 쌓으면 성공하기 어렵고 따뜻한 말 한마디, 아름다운 미소, 멋진 칭찬, 밝은 에너지, 유쾌한 유머 등 호감을 일으키는 행동들이 돈의 가치를 대신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지요. 주변을 떠올려보면 호감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 더 관계를 지속하고 싶고 고맙고 그랬네요.

이 책은 자신을 사랑함으로,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호감으로 연결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독서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금도 책에 의지한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건지 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책이 있어 우울하지도 자존감을 잃지도 않으며 자신을 사랑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자와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이 책이 더 잘 읽혔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에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삶의 철학과 인생의 성취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만 사교적인 것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의견도 있었어요. 내향적이지만 사교적이라는 반전매력. 교양있으면서도 말을 잘 들어주고 칭찬을 할 줄도 알고 사람들에 대해 배려심이 있다면 그것이 사교적인 것이라는 부분에 내향적인 제가 가꾸어야할 부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상만 해도 멋진 사교성으로 호감을 높아질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뒤로 갈수록 실전 내용이 등장합니다.

호감도 개발하고 노력해야 극대화할 수 있기에 먼저 실전에 돌입하기 전에 자신의 호감 스타일 유형을 파악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리더형 호감, 유머형 호감, 겸손형 호감, 아이디어형 호감, 동경형 호감, 백치미형 호감, 리액션형 호감, 마당발형 호감, 세계평화주의형 호감, 문제해결형 호감 등 총 10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있는데 내 주변 사람들을 떠올려보면서 대입해보며 읽으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긍정적인 단어의 선택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점만 달리해도 같은 상황 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되고 호감을 가지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반전매력으로 질리지 않는 호감도를 유지하는데 상대가 겨우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미묘해야한다는 재미있는 조언도 놓지지 않습니다. 연애하거나 호감을 살 때 경계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지루함이고 필요한 것은 긴장감이라는 부분은 공감했지요. 사회생활에서도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많을 수록 반전매력은 효과가 상승하고 일과 삶을 일치시키는 경향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효과가 배고 상승하여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도 맞는 말이었습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 책입니다.

부록으로 실제 성향분석에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DISC 분석을 통해 인간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성향을 분석하고 호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이 책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호감을 만들기 위한 전략에 돌입하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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