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 - 공부의 목적을 알려 주는 28가지 진로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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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나이가 되었어요. 어릴 때는 너무 크고, 좀 말이 안되기도 하고 그런 꿈도 있었는데 자랄수록 하나씩 싫다고 꿈을 지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커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해요. 꿈이 없으니 지금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가족까지 답답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읽어보았어요.


 

차례를 보면서 대충 이런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구나. 아이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책인가보다. 정도를 생각하며 본문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책의 진짜 쓸모는 차례를 지나 시작되는 활동지 속 나에게 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질문을 먼저 던지며 생각하게 만듭니다. 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질문거리를 계속 던져주며 나와 나의 미래에 대한 답을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만듭니다.

나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기술을 찾아보며 나는 미래에 어떤 인재가 될지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미래의 인재인 나를 매력적으로 브랜딩하는 방법을 고민해봅니다.


 

활동지 작성이 끝나면 이번 활동지와 책을 통해 어떤 목적을 달성할지 안내를 받고 저자의 견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봅니다.

이 책에는 명언도 많이 나와서 명언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기 암시에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창의성과 독서는 왜 항상 붙어다니는지 질문을 받고 보면 늘 강조당하던 독서의 진짜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인성이 중요한 이유를 배우면서 또래와의 상호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회 구성원이 될 자질의 기초도 닦아봅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사회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눈에 잘 들어오도록 정리해둔 조언들도 강조되어 마음에 꽂힙니다.


 

미래사회를 이해시키고, 내공을 단단히 한 후 학습에 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공부의 중요성을 한 눈에 들어오도록 한줄 요약해두었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진정성에 매료되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게 되는데 그리고 나서 배우는 공부의 중요성도 잔소리가 아닌 참소리로 느껴집니다.


 

해서는 안 될 것들과 도움될 것들 등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모두 꺼내어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작년에 관심을 많이 가지던 노트 정리법도 따로 정리해두셨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을 다루어주어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좋아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4장은 평생 직장인이 아니라 평생 직업인이 되기 위한 공부. 평생학습을 강조합니다. 직업관을 설계해볼 기회를 주는 파트였습니다.

5장에서는 이 또래 아이들에게 중요한 자아 설계.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강점을 끌어내는 작업을 유도합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진로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도전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 하고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28개의 질문이 있습니다. 상담지를 작성하는 듯한 느낌의 활동지를 이용하여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보는 것도 좋지만 또래들과 그룹지어 함께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질문과 진로 안내가 되어있는 책이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구비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며 미래를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는 실천의지가 생기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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