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상한 스포츠의 비밀
오구마 나오토 외 지음, 허영은 옮김, 시라하타 가즈야 감수 / 봄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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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좋아하고 한참 궁금한 것이 많을 나이라 스포츠의 비밀이라는 제목만 봐도 재미있어할 것을 알기에 읽을 기회가 주어져 고마웠습니다.


 

 

 역시나 이 책을 보는 순간 읽던 책을 놔두고 이것부터 읽더군요.




스포츠의 기원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사냥에서 시작한 스포츠에는 레슬링이나 복싱 등의 격투기, 창던지기와 역도 등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규정도 생겼다고 운을 띄우며 이 책은 시작합니다. 그리고 2021년 도쿄하계올림픽을 언급한 것을 보니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기념하려고 출간했나봐요. 그러고보니 일본 작가네요.





이 책에서는 스포츠의 규정, 스포츠의 역사, 스포츠의 매력, 올림픽의 비밀 등으로 장을 나누어 스포츠의 정보들을 알려주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네가 알고 있었던 내용은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대부분 다 모르는 것들이었다고 해요. 그만큼 많은 비밀들이 숨어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아이 다음으로 읽어보니 어른인 저도 몰랐던 사실들이 많아서 흥미로웠어요.

 

탁구에서 땀 닦기는 점수합계가 6의 배수일 때뿐이라는 등 신기한 규칙들이 많았는데 다 마땅한 이유가 있었기에 다음에 탁구 경기를 보게 되면 아는 것이 있는 만큼 좀 더 유심히 볼 것 같아요. 잘 모르고 있던 사실들의 설명 후에는 또 하나의 비밀을 더 알려주니 정보가 2배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한눈에 상황을 알 수 있는 재치있는 그림도 이 책의 재미에 한 몫합니다.




야구의 9회 경기는 요리사의 부탁이었다니 재밌어요. 피겨스케이팅에서 공중제비는 반칙이고 원래는 하계올림픽에 처음 등장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읽을수록 스포츠 뿐 아니라 올림픽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것이 많아졌어요.
클레이 사격은 300마리의 비둘기를 표적으로 삼았다가 나중에 클레이 사격으로 바뀐 것이라고 하네요. 경기에 대한 설명과 유래,역사 등 알 수 있어서 스포츠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축구와 럭비는 원래 같은 경기였대요. 경기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럭비공이 왜 타원형모양인지도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돼요.
가장 빠른 속도의 스포츠가 무엇인지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야구가 아닐까 예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공식 대회에서 쓰는 컬링스톤은 매우 값비싼 물건이며 20년마다 한 번씩 캐야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어요.
또 올림픽의 비밀에 대해 알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금메달은 금으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는 것, 그 금속의 정체가 놀라웠습니다.
그 외에도 수십가지 흥미로운 비밀들을 알 수 있었는데요.

 

마지막에는 자기에게 어떤 스포츠가 잘 맞는지 알 수 있는 유형별 스포츠 게임도 해볼 수 있어 재미까지 더해주는 책이었어요.

또 패럴림픽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지식과 정보와 재미가 한 권에 다 담겨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스포츠 규정을 더 많이 알고 해박해지는 책이 아니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재미를 붙여주어 스포츠를 하는 재미, 스포츠를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듯 스포츠는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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