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 사전 - 존&맥×세라쌤이 알려 주는
존&맥.유세라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소개를 읽고 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 그 나라에 살지 않으면 모를 진짜 영단어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1700여개 사물들의 미국식 영단어가 설명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보기엔 충분한 양이네요.








차례를 보면 얼굴, 몸, 가족, 숫자, 월, 요일, 날씨 계절, 방위, 색깔 등 기본 단어를 시작으로 집, 마트, 식당, 쇼핑몰, 학교, 운동, 마을 등 일상 생활에서 친숙한 단어들을 만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이 혼자 책을 봐도 어려움이 없도록 발음표기를 한글로 했다고 하네요. 한글로 표기하기 어려운 f, v, th, ph는 음영으로 표시했다고 합니다. 강세를 주어 발음해야하는 부분도 따로 표시해 놨어요. 그외에도 발음가이드를 읽고 이 책을 보면 미국식 영어발음에 가깝게 발음을 따라 읽을 수 있어요.




기본단어부터 시작합니다. 




얼굴, 몸 부터 나옵니다. 눈, 코, 귀, 입 등은 아이들도 많이 아는 단어들인데 쌍꺼풀, 점 , 종아리 등  평소 들을 일이 없던 단어도 있었어요. 





이미지가 각인되어 영단어를 떠울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선명한 이미지라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 존&맥 형제의 미국 본토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처음 들을 땐 한 페이지를 너무 빨리 말하는 것 같았는데 다시 들으면서 보니 단어 맞히기 게임을 하듯 한국어 영어 번갈아 발음하는 것이 단어를 기억하고 따라 대답하듯 하면 빠르게 느껴지지 않을 속도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인 단어 설명이에요. 영어에는 외가와 친가를 나누지 않지만 굳이 외가를 쓰고 싶다면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선명한 사진과 그림으로 주방을 설명합니다. 가스레인지라는 영어는 없다고 하네요. 스토브라고 말해야하는 거라고 합니다. 늘 쓰는 영어발음이 들어가는 물건들은 영어 표현할 때 사용하곤 했는데 그러면 못 알아들을 단어도 많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제가 쓴 단어는 콩글리쉬가 많았더라구요. 잘못 된 단어를 보여주고 올바른 문장을 예문으로 확실히 보여주기에 기억이 더 잘 났습니다.




마트에서 페이퍼타올이라고 파는 것 보고 키친타올이 아닌 줄 알았어요. 공공화장실 등에 보이는 손 닦는 타올인가? 했었는데 이번에 알았네요. 미국은 페이퍼타올이고 영국은 키친타올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가 가득 들어있는 페이지에서도 영어권 사람들은 BBQ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려주는 포인틀르 잊지 않습니다. 



그 외 우리가 잘 못 쓰는 단어들 원 플러스 원, SF무비, 탤런트, 골 인, 카센터, 메트로, 오픈카 등 아주 많은 단어들을 바로 잡아주는 사전입니다.


뒷 부분에 가나다 순으로 단어를 알려주니 나중에 찾아보기도 좋아요.




이 책을 보다보니 정말 많은 단어들을 잘 못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영어를 배운지 얼마 안 되는 아이는 잘못된 표현을 알기 전에 바른 표현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좀 배운 사람들은 내가 잘못 아는 단어가 어떻게 잘못 된 것이었는지 이유를 알고 고칠 수 있어 좋은 책입니다. 초등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연령이 봐야할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