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도형이다 C1 : 도형의 기초 - 초등 3 권장 초등 빨강 도형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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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집콕 생활동안 2학년 교과수학을 끝내고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3학년 1학기 수학교재를 푸는 중이었습니다. 1단원 덧셈뺄셈은 연산이라 문제 없는데 2단원 평면도형은 너무 어려워했어요. 선분, 직선, 반직선, 각, 직각 등 개념을 아무리 알려줘도 곧 잊어버리고 문제 푸는데 자신감도 잃어가니 2학년 수학이나 더 할 걸 그랬나 후회도 되던 참이었는데 그때 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도형이다 교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빨강연산의 효과를 알기에 빨강도형도 기대가 되었어요. 

시매쓰 교재는 미취학때 960시리즈로, 작년에는 1031시리즈로 재미있게 푼 경험이 있고 그 중 도형 파트를 가장 좋아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라 빨강도형을 전달해 주니 아이도 반가워했어요.


 


C1 단계는 도형의 어떤 부분을 배우는지 궁금했는데 딱 필요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어요. 지금 헤매고 있는 선분, 직선, 반직선, 각, 직각 이 나오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래서 풀고 있던 기존 문제집을 중단하고 빨강도형부터 열심히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빨강도형의 각 단원은 준비도형학습 -> 개념도형학습 -> 연습도형학습 -> 조작도형학습 -> 도전도형학습 순으로 공부합니다.

준비도형학습에서는 학습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학습 주제와 목표를 알고 이번 단원에서 배우게 될 학습내용을 미리 알고 호기심을 가지게 합니다.. 

개념도형학습은 스스로 문제를 풀며 개념을 알고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연습도형학습은 다양한 문제를 통해 개념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배운 개념을 적용하고 수학적 사고력도 향상 시킬 수 있어요.

조작도형학습은 그리고, 재어보고 등 직접 조작해보면서 개념과 성질을 정리하고 개념이 제대로 이해되었는지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도전도형학습은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력을 향상하고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는 단계입니다. 


1단원부터 차근차근 풀어보았습니다.

1단원은 선의 종류에 대해 배우는 단원인데 선분, 반직선, 직선의 의미를 알고 구별할 수 있도록 학습합니다.




개념도형학습으로 선분, 반직선, 직선의 개념을 이해하고 바르게 읽습니다.




연습도형학습으로 선분, 반직선, 직선을 구별하고, 선위에 점을 찍어 차이점을 이해합니다.




조작도형학습으로 조건에 맞게 선을 그리고 선분과 직선의 차이를 찾아냅니다.

 



주어진 선을 그리고 그린 선 위에 있는 점을 모두 찾으라는 문제는 지켜보니 틀렸는데 틀린 줄 모르고 풀더군요.




직선을 그릴 때는 전체 선을 다 그리고 전체 점을 다 선택해야한다고 알려주니 그때서야 이해를 하면서 제대로 했어요. 점 두 개일 때 직선만 그리다가 점이 여러개 나올 때 직선은 어떠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직선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도전도형학습으로 선분과 직선의 차이를 알고 주어진 그램에서 찾아봅니다.

 


2단원은 도형의 개념을 선분과 연관지어 선분을 좀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단원입니다. 채점을 완료할때마다 완성되는 퍼즐이 재미있다고 해요. 초등 유머 코드에 딱 맞는 내용이거든요.





개념도전학습에서는 선을 이용해 닫힌 도형의 의미를 알고 각형을 정의하고 이해합니다. 또 도형의 변과 꼭짓점을 찾아봅니다. 이 부분을 풀던 와중에 학교에서 수행평가를 했다고 해요. 사각형을 그려보라는 것이었는데 그동안은 직각사각형, 정사각형만 사각형인 줄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꼭 그 모양이 아니어도 사각형을 그릴 수 있는 것임을 알아서 삐쭉한 사각형을 그리고 싶었다고 해요. 작은 부분이지만 사각형의 특징을 알고 나니 좀더 생각이 넓혀지네요.

 



연습도형학습에서는 닫힌 도형의 의미를 알고 특징을 찾을 수 있으며 공통점을 찾거나 옳고 그름을 판별하며 배운 내용을 정리합니다.




조작도형학습에서는 조건에 맞는 도형을 그리고 도형의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도전도형학습에서는 잘린 모양을 추론하고 잘려서 만들어진 도형의 이름과 개수를 써봅니다.




총 4단원까지인데 2단원까지 문제없이 술술 넘어가며 풀었어요. 분명 3학년 1학기 문제집의 같은 내용 단원에서는 엄청 헤매던 아이인데 말이죠. 도형을 좋아하던 아이라 시매쓰 빨강도형만 믿고 시작해보니 줄어든 수학자신감도 다시 올라가고 이제 안 헷갈릴 거 같다고 도형은 여전히 재미있는 수학이라고 말해주네요. 선분, 직선, 반직선, 도형 등의 개념이 글자 그대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진 않았던 거라 빨강도형을 통해 한단계씩 연습하다보니 나중에는 사고력에도 도움이 되고 이 책의 다음 단원들도 잘 풀 수 있을 것 같아 수학의 재미를 계속 느끼게 해줘서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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