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외교관 -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7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이라는 설명에 읽고 싶었던 책이구나 했습니다.

세계를 품은 외교관이라는 제목도 참 멋지지요.

그래서 읽게 된 이담북스 출판사의 <세계를 품은 외교관>.




대표적인 한 외교관의 자서전일까? 외교관이 요즘 젊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은 걸까? 등 어떤 책인지 궁금해하며 차례를 살펴보았는데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어요.

외교관이 어떤 직업인지,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외교관이 되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외교관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이 책은 외교관을 장래희망으로 둔 아이들을 위해 실전책이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사명감이 있거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열정이 있다면 외교관에 도전하라고 합니다. 단 한 번 뿐인 인생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라의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이라고 단 한 줄로 요약하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단순히 멋져 보이고 대단한 사람들이 할 거 같았던 그 직업이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도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작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 희망을 가진 청년이 되는 기분이라 행복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책을 두고두고 책장에 꽂아두고 꿈을 키우면 그 꿈이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이 책 안에는 많은 Q&A가 있어요. 그냥 읽기만 하는 책보다 요점을 집어주는 느낌이랄까? 정보가 더 쏙쏙 들어와 내가 지금 당장 외교관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읽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외교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지 적합한 성격이나 성향은 있는지 등을 읽다보면 외교관은 어떤 방식으로 선발되는 건지 궁금해지는데 이 책은 아주 친절하게 잘 가르쳐줘요. 




이 직업에 대한 팁도 따로 정리해놔서 더 궁금한 것이 없을 정도로 아주 세심한 책입니다.




이 책의 독자가 여성이라면 궁금해할 여성외교관의 험지 근무라든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설명은 이 꿈을 가지는 여성들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주었어요. 외교관이 되고 싶어하는 모두에게 아주 친절한 책인 듯 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선발 시험 준비 방법이라든지 실전으로 갑니다. 앞부분에 외교관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주었기에 실전부분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책입니다. 단순히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외교관을 몰랐던 아이도, 외교관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 아이도, 외교관을 잘 아는 아이도 꿈나무가 되어 외교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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