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박미연.권은희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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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니 문학책 말고도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아요. 특히 사회관련 분야는 제가 설명해주기도 어렵고, 책을 통해 배우고 많이 생각하며 자라길 바라거든요. 이번에 고른 책은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국가라는 것 정도는 저학년도 알고 있는 것이니 막연히 민주주의가 뭐냐 하는 것 보다 좀 자세히 간접경험을 통해서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읽어봅니다.





차례를 보니 성인인 제가 읽어봐도 공부가 될 것 같았어요. 10가지 이야기를 하며 민주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각 장마다 이야기가 끝나면 민주주의 싹 틔우기 -> 민주주의 다지기 ->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순서로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특히나 좋았어요.

이야기 형식이라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에피소드를 읽고 끝낸 느낌일텐데 이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민주주의를 콕 집어 정리해주니 배움이 있는 제대로 있는 책이에요.




신라의 화백회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정리하는 부분에서는 신라 화백회의 뿐 아니라 고구려와 백제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었다고 비교해주는 한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도 좋았습니다.




고구려시대 민본주의를 통해 민주주의의 씨앗이 싹트고 있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조선시대때 노비들의 출산휴가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어 흥미로웠어요.




이야기 뒤에는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고 조선시대 노비출산휴가에 대한 설명과 정리를 해줘요.



요즘 사회에서는 출산 등 복지정책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요즘 시대에 맞게 SNS 캡쳐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세계여러나라의 복지정책도 알 수 있어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예전의 우리나라 민주주의 상황과 현재의 우리나라 민주주의,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의 민주주의 상황까지 알 수 있어 민주주의에 대해 몰랐던 어린이라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또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개인의 행복이 아닌 모든 이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했음을 배우니 이 책을 통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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