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적 사고력을 기르자! 비주얼 과학 4
김정환 옮김, 고모리 에이지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눈에 띄어서 골랐습니다. 이과적 사고력을 기르자는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거든요.





저자는 이 책을 계기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과학의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말해요. 저는 과학을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과학을 좋아하길 바라구요. 그래서 더 이 책이 끌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차례를 보니 과학지식전달 목적이 아니라 사고력도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은 참 신기하니 문제를 발견하고 생각해보자 라고 하니까요.




과학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자연이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로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거나 조사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며 자연에서 수많은 궁금증을 찾아보자고 유도 합니다. 과학실험의 실패한 결과에서는 왜일까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자고 하고요.



이상하다고 생각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을 만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왜 그런지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보자고 해요. 과학을 대하는 자세로 모두 맞는 말이에요.

예시도 들어줍니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한데 서양 민들레가 늘면서 토종 민들레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두 민들레의 차이점도 알려주고 서양민들레가 생명력이 더 강한 게 아닐까 예상하며 겉모습, 꽃가루받이방법, 꽃피는 시기를 관찰하여 그 추측이 맞는지 체크해봅니다. 자료 조사방법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라고 하네요. 




식물은 먹히지 않기 위해 어떤 궁리를 하고 있을까요? 초등과학전집에 나왔던 내용들이 떠오르는군요. 가시나 독으로 몸을 지키거나 독있는 식물과 닮도록 만들거나 꽃피는 시기를 바꾸거나 동물이 살기 힘든 척박환 환경에서 자라거나 한답니다.




곤충에 대해, 발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제시하고 생각해보며 실험하고 지식을 알려줘요.




생각해봅시다 코너를 읽다보니 학교다닐때 실험하던 것 생각이 나네요.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라 집에서 직접 해보면 좋겠어요.




일상 생활에서도 생각해볼 거리를 만들어줍니다. 왜 그럴까? 하며 이유도 읽어보고 아하~ 역시~ 하지요.




초등학교를 가니 전기에 대해서도 궁금한 게 많더군요. 요즘 전기분야 책 구해달라고 원리가 궁금하다고 하는 초1 아이. 이 부분부터 보고 궁금한 부분이 뭔지 더 이야기해보기로 했어요.




과학실험을 위한 기구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그래프가 나오는 부분도 있어요. 아직 그래프를 배우지 않은 저학년은 엄마와 함께 그래프도 접해보며 표보다 한눈에 알기 쉽다는 것도 알아가며 그래프를 분석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이 책은 생각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일상의 쉬운 과학부터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책이었어요. 이게 이과적 사고력이구나 읽아보니 느낌이 왔어요. 이과적 사고력을 키우고 과학을 공부하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과학이 더욱 재미있다고 느낄 것 같아요.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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