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2
박종한 지음, 이현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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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라는 과목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과학도서는 많은데 사회과목을 다룬 도서는 제 눈에 별로 띄지도 않고요.

저는 이과쪽 머리를 타고나서 사회는 늘 어렵습니다. 암기과목으로만 느껴져요.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그때뿐 금방 잊고 어렵다는 생각만 또 들곤해요. 

사회도서를 많이 읽었다면 이렇게 어렵다 느끼진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그러다 흥미로운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파트로 나누어 101개 핵심용어를 설명해 놓았어요.





두 페이지에 걸쳐 핷심용어를 설명하고 있어요.

교과서나 뉴스에서 쓰이는 예를 들어주고,

궁금할 것 같은 질문과 답을 달아놨어요.

그리고 해시태그를 달아놓아서 이런 생각을 할 수 도 있구나 웃으며 읽게 됩니다.

키워드 관련 인물이나 배경이야기를 읽으며 사회적 지식을 쌓고 이해하면 핵심용어에 대해 다 배운 것이 됩니다.

초4 아이는 말이 좀 어렵다 하면서도 글자하나하나 이해하려 하며 읽고,

초1 아이는 인물이야기, 배경이야기가 재미있다고 그 부분만 모아서 읽습니다.

"엄마, 히틀러 장래희망이 화가였대. 화가가 되었으면 전쟁 안 했을 건데. " 라며 신기해 하더군요.



진보와 보수를 설명하면서 중도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이 된 이야기도 있어요. 현재 대통령이라서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두드리라는 신문고는 좋은 제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여러 군데에서 확인서를 받아야 하므로 거의 못 두드렸다는 뒷 이야기가 더 있었군요.




우리 나라 최초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람은 세종대왕이라는 것도 신기합니다.




산업 이야기를 하면서 알파고에 대해서,

화폐 이야기를 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리콜 이야기를 하면서 불매운동을 왜 보이콧이라고 부르는지 연유를, 

원산지 표시제 이이기를 하면서 문익점이 목화씨를 들여온 것이 불법이었는가에 대해,
관세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남부전쟁 발발 이유를,

국민 이야기를 하면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날이 왜 3월 1일인지를,

남북통일 이야기를 하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유를,

문화재 이야기를 하면서 간송 전형필에 대해,

종교 이야기를 하면서 산타는 왜 양말에 선물을 주는지, 왜 빨간옷을 입는지


등등 사회 주요용어와 더불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같이 해주니 계속 읽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책이에요.



각 학년별 교과연계목록이 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주요사회용어들이 가나다 순으로 나와있어 필요할 때 찾아보기도 편해요.




현실을 반영한, 요즘 아이들이 읽기에 이해가 쉬울 예시와 이야기를 넣은 키워드 들이어서 쉽고 재미있게 와닿는 사회책이이에요.

키워드 중심이라 읽고 싶은 페이지만 골라서 읽어도 상관없고,

이야기부분만 골라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해시태그를 읽어도 재치있는 내용에 사회과목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주 쓰임새가 많은 책이에요.

초등 전학년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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