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혜마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독해교재들을 풀다보니 어휘, 속담, 고사성어에 대한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생소해하길래 속담에 대한 도서를 검색했어요. 구매하기 전에 마음에 드는 책을 선정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했는데 읽기만 하니 효과가 좀 떨어지더군요. 그러던 차에 마침 저에게 온 반가운 보드게임.

상상의집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입니다.

상상의집은 10만부 가까이 판매한 베스트셀러 아동도서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을 만든 곳이에요. 그래서 더 기대가 큽니다.


보드게임 박스만 봐도 아이들이 궁금한지 눈을 반짝반짝거렸어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박스 속에는 게임방법 및 속담카드의 속담들이 적힌 미니속담책 1권과 속담을 반씩 잘라 담은 속담카드케이스 2개가 들어있어요. 박스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캠핑이나 여행, 장거리이동시 가지고 다니면 재밌게 할 수 있겠어요.






속담케이스 안에는 하나의 속담이 반으로 나뉘어 앞문장 카드와 뒷문장 카드가 각각 들어있답니다.




속담은 총 60개. 이 보드게임으로 60개 속담을 외울 수 있죠.










미니속담책에 속담설명 및 사용방법, 비슷한 속담, 연계독서목록 등이 나와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속담을 외워야 한다고 하니 둘이 따로 또 같이 열심히 외웠습니다. 
예비초등생에게 속담은 생소할 수 있으니 워밍업게임으로 1~12번까지만 외우게 했어요. 
카드는 원하는 만큼만 꺼내서 게임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속담 앞 문장 카드를 뒤집어 가며 속담 뒤 문장 카드와 짝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해서 이제 30번까지 암기시켰습니다.






그리고 둘이 시합을 합니다. 
엄마가 속담 앞 문장 카드를 들어 보여주면 속담 뒤 문장 카드를 가져가는 것이지요. 
몰입해서 열심히 합니다. 두 판 하니 다 외워서 찾기 속도도 빨라요.






나머지 30장. 즉 31~60번까지를 또 외우게 하고 둘이 번갈아 문제를 내며 복습을 시켰습니다. 
먼저 동생이 속담 앞 문장 카드를 보여주고 누나가 속담 뒤 문장 카드 찾기.








이번엔 누나가 속담 앞 문장 카드를 보여주고 동생이 속담 뒤 문장 카드 찾기. 즐거워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서도 즐겁습니다. 게임의 매력, 보드게임의 매력,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의 매력이라 느껴졌습니다.



이제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보드게임> 본격 대결을 해봅니다. ​ 
예비초등생이라 대결하면서 지면 사기 떨어져 안 하려 할 것이라 
쉬엄쉬엄 대응해줬더니 신이 나서 재미있게 합니다. 
전혀 어려워하지 않아요.




이번엔 게임방법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고 동생이 제안했어요. 
속담 앞 문장 카드 60장을 바닥에 늘어놓은 뒤 속담 뒤 문장 카드를 인원수만큼 나눕니다. 
2명이니 30장씩 나눴어요.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속담 뒤 문장 카드카드를 맞는 속담 앞 문장 카드에 내려놓아 손에 쥐고 있는 카드를 먼저 없애는 사람이 승!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개봉해서 재미있다고 2시간 놀았네요.

책으로 속담 외우는 것은 테스트 하기도 번거롭고 읽고 잘 외우고 있는지 스스로도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으로는 2시간 만에 연령 불문하고 다 외우다니 스트레스없이 쉽게 외워져서 엄마도 아이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속담이 입에 쫙쫙 붙도록 연습해놨으니

내일부터는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카드에 적힌 속담 뜻도 읽어보자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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