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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엑설런스 #ExzellenZ
"당신은 대체될 수 없는 탁월함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조금 작아지는 내 자신을 느낀다.
일개 회사원으로 언제든 갈아치워질 수 있는 부속품이라고 살아온 나날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엑설런스란 무엇인가
엑설런스(ExzellenZ) :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 우수성 / 주어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하는 탁월함
나에게 그러한 탁월함이 있었던가와 함께... Excellence in Flight 라는 항공사 슬로건이 떠올란다.
그러한 나의 마음이 읽혔나 싶게 책 서두에 저자는 '당신은 비행기에서 어느 자리에 앉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나라면 일등석 정도는 앉아줘야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현실은 '이코노미도 최저가로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 조금 서글프네.
현실 비행기에서 일등석을 맘놓고 앉을 수 있는 그날까지, 인생이라는 나만의 비행기에서 조종석에 앉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총 9가지 탁월함에 대하여 논한다.
1. 열린마음 : 호기심은 초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2. 자기성찰 :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3. 공감 :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
4. 의지 : 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5. 리더십 :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넣어라
6. 평정심 : 감정을 다스려야 본질에 이를 수 있다
7. 민첩성 :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8. 웰빙 : 때때로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봐라
9. 공명 : 혁신은 홀로 태어나지 않는다
책만 읽었을 때는, 아~ 그렇구나 할 수 있는 대목들이다. 북클럽을 진행하면서 나와 상대에 대한 탁월함을 논하고, 내가 발전시키고 싶은 탁월함의 영역은 어디인지 다시 생각해본다.
타인이 보는 나의 탁월함은 요즘 내가 생각해도 그렇든 '민첩성'이다. 나는 본래 변화에 익숙하지 않으면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발전시키고 싶은 '의지'나 '자기성찰'영역이 좀 약한것 같다. 그래도 이제껏 잘 살고 있으나 앞으로는 자기 성찰을 통해 의지력을 키워보려고 한다.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웰빙과 공명의 중요성을 깨달아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렇게 오늘도 성장하는 하루 feat #엑설런스 #다산북클럽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