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전시기획 시작하기 - 전시기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성연 지음 / 훈스토리북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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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젤 먼저! 책이 얇다!!!!

난 이게 젤 맘에 듦!~!!!!!

 

보통 전시기획이나, 박물관, 미술관 연구에 관한 단행본은 양장 커버에 무겁고 두껍다...

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학예직들이 짓누르고 있는 기획에 대한 압박감을  조금은 비껴나가서 시작할수 있는 책이다!

 

1부에서 3부까지는 <1부 전시 분류, 2부 전시 기획, 3부 전시 연출>의 챕터로

다양한 분야의 전시의 행태에 대해서 풀어서, 전반적으로 훑어 볼수 있다.

고고전시에서부터 근현대 미술까지의 다양한 소장품에 따른 전시 방법에 대해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소장품의 특징에 따른 전시 연출의 요소까지 깔끔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4부에서는 전시의 tip으로 실질적으로 전시를 준비하면서 실무를 경험하지 않으면, 안될 요소들인 쇼케이스나, 패널, 네임카드, 조명 등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상세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5부~6부에서는 앞의 1~4부의 미시적 관점이 아닌 거시적 관점으로 기획전시를 펼친다.  철화자기전을 시작으로 삼성리움에서의 앤디워홀전, 경기도박물관에서의 고대유물에서 조선시대 유물 전시 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종합전시를 보여주고 있다. 기획전(5부) 상설전(6부)테고리로 섹션을 구분하여, 전시의 시작에서 마무리까지의 소소한 과정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획전과 상설전을 준비하는 학예사들에게 유용한 베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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