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이고 개성있는 이야기. 소설인데도 색깔이 느껴진다고나 할까.굉장히 불친절한 책이다. 독자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페이지 가득히 말랑말랑 따끈한 디저트들로 가득 차 있지만 절대 따스한 이야기도 아니다. 읽다보면 어쩐지 등골이 서늘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