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는 어디에나 있지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 ㅣ 아트사이언스
릴리 머레이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이한음 옮김 / 보림 / 2020년 1월

 미래엔 우리 모두 곤충을 이용한 음식을 먹게 될 것이라는 뉴스를 읽은 적이 있어요. 그 기사를 읽고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호기심을 바로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가 한꺼번에 해결해줬습니다! 

 이 책은 절지동물에 속한 동물들을 '벌레'라고 부르기로 하고, 이러한 분류에 속한 벌레에 대해 다룹니다. 절지동물은 다리가 6개이고, 몸이 마디로 이루어진 동물들이라고 하네요.

사실 우리는 벌레를 자주 보진 않지만(집에서 우연찮게 마주칠 때를 뺀다면), 벌레는 어디에나 있어요. 여러 환경에서 사는 벌레들에 대해 읽고 새롭게 아는 것은 재밌었어요. 

 벌레는 열대우림, 습지, 사막 등 여러 서식지에서 살아요. 다양한 환경에 사는 벌레들을 간단하고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어요. 가끔씩 그림책을 읽을 때 복잡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책의 디자인과 편집이 독자가 내용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성인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 그림과 글을 짚어나가며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쉽게 보는 꿀벌이나 호랑나비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아는 곤충들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곤충들을 주제별로 설명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재밌었어요. 서식지-사는 방법 등등으로 벌레들을 분류해서 설명하면서도 각 벌레에 대한 파트가 나누어져 있어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고, 무서워하던 곤충들을 다르게 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를 읽는다면 벌레에 대해 알아가고 벌레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이에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