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슈퍼파워 밀란 리브레리 3
뱅상 마티 그림, 안젤라 맥올리스터 글, 김지수.이인나 옮김 / 삼성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철학동화를 읽혀주려했는데 내용이 좀 무섭고

그림도 어두운 책들이 많아서 고민하던차에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밀란 리브레리를 알게 되었어요

밀란 리브레리는 프랑스 아동 심리학자들도 감탄한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동화 10선으로 이루어져있고 그림이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전 그 많은 10가지 이야기 중 배꼽잡고 웃었던 "우리 엄마는 슈퍼파워"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주인공이 밀로인데 제 생각엔 그냥 우리 아이들이라 생각하면 딱 맞는 것 같아요.

밀로의 엄마는 평범한 보통 엄마인데 밀로는 엄마에게 벽을 뚫고 볼 수 있는 슈퍼파워가

있다고 생각해요.

 

 

밀로가 장난칠 때 엄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밀로가 무슨일을 하는지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였죠.

욕조에서 신나게 장난 칠 때도, 창고에서 엄마냄비 가지고 놀고 있을 때도,  

 

 

침대에서 뛰고 있을 때도 엄마는 밀로가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밀로는 엄마가

슈퍼파워가 있다고 믿어요.

얼마전 저희 딸아이도 설겆이하면서 "밥가지고 장난치지 말랬지"라고 말하는 저를 보고

"엄마는 안보고도 어떻게 알아?" 하고 놀라더군요.

아이들은 모두 엄마가 슈퍼파워가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어느날 밀로는 옷장 속에 숨어 엄마가 정말 슈퍼파워가 있는지 실험합니다. 안오는 엄마가

다른 임무를 수행하느라 밀로를 찾지 못한다고 생각하죠.

 

 

 

 

결국 옷장을 연건 친구였고 엄마는 슈퍼파워가 없는 보통엄마라고 결론을 내리고 나가는 순간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또 슈퍼파워를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우리 실생활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상상력을 주는 "밀란 리브레리" 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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