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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삼킨 코뿔소 ㅣ 키다리 그림책 41
김세진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월호 사건이 터진지 1주년..
그때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마음이 이 코뿔소와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 달을 삼킨 코뿔소는 작가의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이의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 친구의 엄마를 보고나서 절절한 아픔을 공감하며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 에피소드에 딱 맞게 엄마인 제가 읽으면서 가슴이 너무 먹먹했었답니다.

초원에서 즐겁게 살던 엄마코뿔소와 아기코뿔소.
이 아기코뿔소는 뛰어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했죠
그 뛰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너무 행복했어요

비가 많이 오던 어느날 아기코뿔소는 강으로 첨벙첨벙 뛰어들고 삽시간에 불어난 강물은
아기 코뿔소를 삼켜버렸지요
아무리 찾고 또 찾았지만 아기 코뿔소를 찾을 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