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 한 번의 여행이다 -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공감하고, 행복을 줄 수밖에 없는 이유
엘사 푼셋 지음, 성초림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보면, 삶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들, 때론 감성적인 내용들마저 다뤘을 법한 책 [인생은, 단 한 번의 여행이다]. 하지만 이 책은 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과는 다른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그 감정들이 생기는 원인들과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의 감정을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이야기하며, 그렇기에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제시하는 것을 읽다보면 어느 새 나도 나의 다양한 감정들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그러한 감정이 생길 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번 짚어 읽으면서 머릿속에 저장하려고 했다.

 

 특히 제 2장 '6초동안의 포옹'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힘이 들거나, 뭔가 심적인 안정, 평화로움, 그리고 위안을 얻고자 할 때 5살 난 딸에게 "엄마 좀 안아주라~" 할 때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 뇌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화학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매 번 잘못을 꾸짖으면 울음으로 대답을 하지 않는 우리 큰 아이는 자기가 울면 엄마가 안아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 것역시 아마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이 둘의 엄마이다보니 하루종일 아이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많고, 이 책을 읽는 틈틈히 그런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됐다. 제 3장 성장하고 변화하는 태도 중 "부정적인 감정 다스리기"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제시해준 듯 하다.  또한 제 6장의 행복한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경험의 법칙' 역시 아이와 내 사이의 문제들을 즉시하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고, 더불어 오래전에 읽었던 존 가트맨의 감정 코칭을 떠올려주기도 했기에 참 의미있는 장이었던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는 우리의 감정. 그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을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

그건 바로 상황을 즉시하고, 그 상황에서 긍정적인 상황들을 읽어내며, 무엇보다 '감사함'의 존재를 찾는 것. 그것이 아닐까 싶다.

 

 

 각 장 들을 넘기면서 모두 다 기억하면 좋겠지만 인간의 기억력 역시 한계가 있기에 난 나에게 필요한 타이틀들만 메모하여 실천해보기로 했다.

 

단 한 번의 여행을 즐겁게 행하기 위한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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