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2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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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특급울트라짱맘이예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친구간에 다투는 일이 종종 일어나지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라는것이라고 하던데...

그런데...문제는 요즘 아이들은 모두가 귀하게 자라서 자신이 서운것은 알아도 나로 인해 다른 친구가 서운한것을 잘 모르더라구요.

아이들 사이에서 잘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싸우고 나서 화해를 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에게 '화해의 기술(?)'을 알려주고 싶어서...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문고인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를 함께 읽고 생각해 보았아요.^^



처음 책을 받아든 아이는...


"에이~ 마음을 어떻게 배달해요?"라고 하며 웃네요.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점점 심각해지는 표정...

ㅎㅎ


아이의 표정만 봐도 책 읽는 아이가 이뻐서 웃음이 나오는 도침맘이네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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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주인공 형진이는 짝꿍 미지와 짝이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그 동안 형진이는 남몰래 미지를 좋아했거든요.

미지와 짝꿍이 되었을때 설레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던 형진이...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급식으로 사과가 나옵니다.

미지가 너무나 맛나게 사과를 먹는 모습을 보고...

형진이 사과가 먹고 싶은걸 꾹! 참고 두 손에 힘을 주고 박박 문질러 닦아서 미지에세 선물을 하지요.


그런 형진이의 마음도 모르고...

미지는 사과를 더러운 손으로 쪼물딱~ 거리다 주는건줄 알고, 더럽다며 형진이의 마음을 받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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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오후...

청소당번이던 형진이는 걸레를 꾹 짜지 않고 책상을 닦아서, 선생님께서 다시 닦으라고 하시네요.

그때문에 늦게 가게된 청소당번 아이들...

형진이가 좋아하던 미진에도 형진에게 한 소리를 하네요.

그 잔소리가 싫어서 형진이는 미지에게 걸레를 내던졌는데요.

그걸 또~ 선생님께 딱 걸리고 말았네요.

​눈물이 쏙 빠지게 야단을 맞은 형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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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는 반아이들 단체 채팅 방에 들어가 거짓말로 미지의 흉을 보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 미지는 속상해서 엉엉~ 울고...


모든 사실을 알게된 선생님께서는 형진이더러 미지에게 사과를 하라고 시키시네요.

미지가 사과를 받아 줄 때까지 미안하다고 말하라는 선생님...

형진이는 작은 목소리로 미지에세 사과를 하지만...

미지의 화는 쉽게 풀리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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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형진이는 우민이의 조언에 따라 미지게 사과의 손편지를 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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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이의 사과 편지를 받은 미지는 어떻게 반응을 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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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은 손편지 쓸 일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빨간 우체통도 찾기 힘들어지구요.

아이들은 그냥 이메일이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간단하게 손가락이 가는데로 글을 써서 보내지요.

손으로 한 글자,한 글자... 정성을 들이지 않구요.

그래서 어쩌면 형진이도 손편지 쓰기가 힘들었던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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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문고인 <<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를 읽은 초등 2학년 봄이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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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내가 미지를 감동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편지를 쓰면 좋을지...생각도 해보고...

직접 봄이의 절친에게 편지도 써보았는데요.

ㅎㅎ

단짝친구와 계속해서 우정 변치말고 지내자는 문구에...

아이가 벌써부터 좋은 친구를 만난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초등 추천도서...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읽는 창작동화로 참으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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