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쌓아놓고 너무 잘 보고있어요.(리듬)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5 : 리듬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5
이동학 지음, 허승환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참으로 더운 오늘...

저도 아침부터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하루인데요.

학교에 다녀온 아이들도 더운 날씨에 지쳤는지...

"엄마! 너무 더워요.진짜 꼼짝도 못 하겠어요."

라고 하네요.

어른인 저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니,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좀 늘어져있자고 하니...

울 막둥이 좋아라 하면서 책장에 꽂혀있던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를 잔뜩 뽑아오더라구요.

더워서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잠시 더위도 잊게 만드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오늘은 5권 <리듬>을 소개할께요.^^

리듬...

책을 표지를 보니,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모습이 보이네요.

사회 학습만화인데...음악이나 무용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학교 공부를 꽉 잡는 공부튠...

내용이 궁금해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 리듬] 표지를 넘겨봅니다.^^

아이들에게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인트로...

해당 주제와 연계되어 초등 교과 연계된 부분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네요.

인트로를 보니...

생활 속에 숨어 있는 리듬,글이 가진 리듬,서양 음악의 리듬,신명 나는 우리 음악의 리듬,몸으로 표현하는 리듬,

자연미와 조형미에 숨은 리듬...

분명 사회 학습만화인데...

사회뿐아니라 초등 체육,국어,음악,미술 교과가 연계되었네요.

그래서~

융합적인 지식을 알려줘서, 융합사회인가봐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는 한 권당, 12쪽으로 구성된 8가지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그런데 8가지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캐릭터예요.

8가지의 이야기중 궁금한 내용이나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먼저 골라서 읽어도~

이야기의 흐름이나 해당 지식을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요.

그럼...

저는 순서대로 8가지 이야기를 소개할께요.

1편 꼬마영운 슈퍼보이

(일상의 리듬)

우리의 생활 곳곳에는 다양한 패턴이나 리듬이 숨어있지요.

꽃잎의 배열과 색깔에도 반복과 대칭의 시각적 리듬이 있구요.

봄,여름,가을,겨울이 반복되는 패턴...

사람,자연,식물,생태계까지 모두 리듬과 패턴으로 구성되었네요.

인간의 바이오리듬은 산업 현장이나 스포츠,의학 등의 당야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지요.

2편 큐라와 유령친구

(언어의 리듬)

시는 글쓴이의 생각을 간결한 언어로 표현한 글이지요.

운율이라는 리듬을 붙여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소설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5단계 구성으로 이야기으 리듬을 느낄 수 있지요.

수필은 일기,기행문,감상문 등으로 자유로운 형시기에서 그 작품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지요.

사회 학습만화인데...

국어부분을 자연스럽게 융합해서 배울 수 있으니...

거기에 제가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면서 들었던 내용을...

제 아이들은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니, 너무나 신선하더라구요.^^

3편 마법의 엘리베이터

(서양 음악의 리듬)

음악의 높이와 기를 표시하는 악보에는 높은음자리표,음표,박자표 등을 적지요.

악보에서 똑같은 길이를 나눈 칸은 마디이고, 3/4발자는 한 마디 안에 4분음표(♩) 3개를 연주하는 시간이지요.

음표와 박자,음의 세기...

요 부분 초등학교 음악시험을 보지는 않지만...

중학교에 가면, 음악시험으로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이번 중학생인 큰아이 기말고사때 음악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인지라...

중학생인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얘들아, 이거 꼼꼼하게 잘 읽어둬! 중학교가면 시험본다."하는데...

어릴때부터 미리 책으로 익혀두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사회 학습만화지만, 이렇게 음악에 대한 부분을 잘 정리한 학습만화는 없었던것 같거든요.^^

4편 두비&토토리

(국악의 리듬)

서양음악만큼 우리나라음악인 국악도 무지 중요하지요.

국악은 서양 음악의 리듬과 달리 변화가 자유롭지요.

요 부분에서는 국악의 리듬,장단과 풍물놀이와 세계인이 반한 난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5편 미스터 펭돌

(움직임의 리듬)

음악이 가진 리듬을 우리 몸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지요.

그게 바로 춤인데요.

춤에는 발레,리듬체조,부채춤,비보잉이 있어요.

발레의 기본 동작,리듬체조의 종목,비보잉 동작등을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익힐 수 있지요.

6편 인디봇과 우주 도독들

(한국화의 리듬)

우리나라 고유의 그림... 동양화...

한국화의 리듬은 여백,붓 선의 굵기,먹의 농담 조절 등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배경을 생략하거나 여백을 살려 그린...

자유롭고 절제된 표현에서 한국화만의 리듬을 느낄 수 있지요.

7편 미스터리 어드벤처

(서양화의 리듬)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은 강한 붓 터치와 강렬한 원색으로

역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리듬감을 표현했지요.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는 반복되는 작은 도형들을 보면 빠르고 짧은 리듬이 톡톡 튀는 느낌이 들구요.

리듬은 그림에서도 느껴지는군요.

반복,붓의 터치 등...

 

 8편 지구정복 대소동

(디자인과 무늬의 리듬)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서도 리듬을 느낄 수 있어요.

중심에서 선이 퍼져 나가는걸 '방사리듬'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매끄럽게 연결되는 걸 '전화리듬'

어느 한쪽을 향해 늘어나거나 줄으들면 변하는 리듬을  '점진리듬'

와이셔츠초럼 선이 직각을 이루면서 만날 때 생기는 리듬은 '대조리듬'

색이나 무늬의 일정하게 반복되는 것은 '반복리듬'이라고 하지요.

'리듬'을 주제로 하는 책은...

과연 어떻게 구생됐을까?

음악쪽 이야기만 잔뜩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리듬을 보면서...

그 동안 저는 너무 판에 박힌 생각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통합교과' , '융합사고'라는 말을 흔하게 들을정도로 그냥 똑똑한 아이보다는~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가 각광을 받는데 말이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요 사이 많은 변화의 느낌이 들어요.

확실히 엄마들이 공부하던 시대와 달리 요즘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대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하더라구요.

융합적인 사고...

하루아침에 확~ 키울 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책을 평소 많이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야금야금 키워지는것 같아요.

초등사회... 진짜!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그리 만만하지 않아요.

요런 융합사회 책을 수시로 읽혀야~ 수업시간에 사회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것 같아요.

초등 교과 연계로 초등 사회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싶다면...

사회 학습만화인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를 꾸준히 읽히시는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