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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컬러링북 ㅣ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이수희 그림,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초특급울트라짱맘이예요~^^
<<< 눈의 여왕 - 안데르센 >>>
많이들 읽어 보셨지요?
저와 아이들도 <눈의
여왕>을 참으로 많이 읽어 봤는데요.
요즘 컬러링북이 인기라 <눈의 여왕>이
컬러링북 스타일로 출시가 되었네요.
이미 책을 읽어봐서 내용은 알지만...
그래도 나만의 특별한 책을 갖고, 부드러운 색연필로 색칠을 하며 아트테라피를 할 수
있다니...
제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등 저학년인 막둥이...
아직은 돌려서 쓰는 두꺼운 색연필을 쓰지만...
특별히 언니에게 연필형 색연필을 빌려서 책상앞에 앉았어요.
책에 색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책을 한 번 더 읽어보라고 했어요.
앉아서 꼼꼼히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이쁘네요.^^
책의 내용은...
옛날에 한 못된 악마가 살았어요.
그 중에서 가장 나쁜 악마가 어느 날 희한한 거울 하나를 만들지요.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거의 보이지 않게 마들고, 쓸모없고 흉측한 것들은 더 돋보이게 하는
거울이지요.
악마 학교 학생들은 하늘로 올라가 천사들고 하느님을 놀려줄 생각으로...
하늘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더 높이 올라갈수록 거울이 더 심하게 흔려서...
결국 깨지게 되지요.
큰도시에 사는 카이와 게르다는 오누이처럼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카이의 눈에 나쁜 악마가 만들었던 거울 조각이 들어가고...
카이의 마음은 점점 어름처럼 차갑고 나쁘게 변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창 밖을 내다보던 카이는 신기한것을 발견해요.
하늘에서 펑펑 내리던 눈 송이가 점점 커지더니, 여자로 변했어요.
아주 섬세하고 얇은 하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마치 반짝이는 수백만 개의 별 모양 눈송이로 만든
옷 같았어요.
여자는 정말 아름답고 우아했지만 눈부시게 반짝이는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책 속 눈의 여왕의 머리카락과 옷에 그려진 집은 채색이 되지 않았었어요.
아이가 혼자서 꼼꼼하게 색칠을 했어요.
아이가 색칠하는동안 어찌나 집중을 하던지...
너무나 집중을 하고 있으니, 제가 아이에게 장난치고 싶어지더라구요.
^^;;
어린이를 위한 고전 컬러링북이라 그런지...
컬러링북 고수들이 하는 도안처럼 복잡하지 않아요.
그리고...
도안에 일정부분 채색이 들어가있어서, 아이가 쉽게 도전을 하더라구요.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카이는 눈의 여왕의 썰매에 자신의 썰매을 묶고...
그렇게 카이는 눈의 여왕을 따라가지요.
카이가 떠나고 난 후, 게르다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카이를 그리워하다가 카이를 찾아 떠나게 되지요.
게르다의 모험(?)은 이렇게 시작이 되네요.
막둥이는 책을 다 읽고...
본인이 원하는 그림부터 색칠을 했어요.
자신이 봤을때 예쁘다고 생각되는 도안부터 말이죠.
아직은 책에 있는 도안들을 다 완성하지 못 했어요.
왜냐구요???
책에 색칠을 다하면...너무 심심해질것 같다고 하며... 아껴서 해야한다고 하네요.
어찌보면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글밥이 많을 수 있겠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것이 아니고, 책에 나온 그림들을 색칠하면서 읽으니...
책 읽는 재미에 더욱 빠져들더라구요.
내 아이만의 특별한 책...
아이가 아이의 손으로 직접 책에 색을 입혀주니...
더욱 책에 애착을 갖고,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요.
텔레비젼이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아이에게...
눈의 여왕 컬러링북 한 권 선물하시는건 어떠세요?
쉬운 어린이 컬러링북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