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의 수레바퀴아래서..
학창시절 읽었던 수레바퀴아래서..학부모가인 지금의 내가 되어 잊고 있던 수레바퀴아래서를 읽어보니 학교교육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된다.
학창시절엔 내가 학생으로서의 느낀 감정에 이입이되었다면 지금은 부모가 되어서 부모의 입장에서도 한발 나아가 생각해보게 된 수레바퀴아래서는 예나 지금이나 교육이 아이들의 정서를 메마르게하고 힘들게 하는지를 다시한번 느끼게한다.
이책은 한스기벤트라는 소년을 통해 그의 성장과정과 좌절 불행한 죽음이 섬세하게 묘사된책이다. 똑똑하고 영리한 한스기벤트는공부에 재능을 보이며 마을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된다. 명예욕이 많은 아버지,교장선생님 목사의 강요로 공부에 매진하는 한스는 주에서 실시하는 기숙신학교 에 합격 마을 사람들의 자랑이됩니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한스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고 엄격하고 강압적인 신학교에 힘들어합니다.유일한 친구였던 하일너가 퇴학처분을 받자 신경쇠약으로 건강마저 나빠져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한스는 신학교 입학할때와는다른 냉담한 마을사람들의 태도에 상처를 받게됩니다.
그러던그에게 어느날 갑자기다가온 엠마 .엠마로인해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듯하나 그의 행복은 잠시 말없이 한스를 떠나버린 엠마로인해 절망에 빠져듭니다.
그러던중 어릴적 친구가 일하는공장에 시계견습공으로 들어가 일을 하게 되지만 몸이 약하고 노동경험이 없는 한스에게는 공장생활이 힘들기만합니다.
그러던 어느일요일 공장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취한채 기을 걷다가 물에 빠져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남보다 한발 앞선 교육을 시키기위해 아이들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공부에만 매달리게하는 오늘날의 현실..
공부만이 성공한 인생을 사는것이 아님에도 우리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게하는 지금의 내모습을 반성하게합니다.
공부를 잘했음에도 불행한 삶으로 인생을 끝내버린 한스를 보며 아이들에게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찾아주는것이 최고로 중요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