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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사랑작업 - 오늘의 나를 사랑하는 가장 단순하고 솔직한 방법
김설아 지음 / 정신세계사 / 2023년 6월
평점 :
이 책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라도,
자기 삶에서 완전한 행복과 평온을 얻은 사람이 아니라면
살면서 크고 작은 고민 속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읽어봤으면 합니다.
아마 이책은 수년 내로 국내에 나온 영성 도서 중에 단연 최고의 필독서가 될 거에요.
얼른 번역하셔서 다른 나라에도 출판하시길.
세계에 자랑하고픈 영성도서입니다.
하루 선생님의 수업 내용이 그런 것처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이루어져있고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이론적인 원리부터 사랑작업하는 방법, 빠지기 쉬운 함점, 하루님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솔직하고 자세하게 실려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사랑작업의 원리는 단순하지만 막상해보면 쉽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의 습관의 방향과 정반대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루님의 솔직하고 다정한 글을 읽을 수록 사랑작업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글을 읽는 것 만으로 그게 가능하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마음공부에 입문하는 분, 마음공부를 제법 해봤지만 뭔가 헤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분은 읽어보신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책입니다.
유튜브로 하루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솔직함에 반해 하루님의 블로그를 찾아가 글을 읽고 더욱 팬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그리고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진실을 전하고 있는, 제가 찾던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이론수업을 찾아들었고, 오래 기다렸지만 운 좋게 실천반 수업도 들었습니다. 깊이 알아갈 수록 명불허전이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랑작업을 알게 된 지금의 제 삶은 그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의 제 삶에 훨씬 더 만족합니다. 그 길고 고통스러웠던 헤맴(하루님도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요)을 끝내고 이제 온전히 내 마음에 집중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가르침은, 49년 동안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채로 그저 혼란과 어둠 속에서 괴로워하며 헤매기만 하던 저에게 살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친절하고 밝은 등불이 되었습니다.
하루님은 저에게 사실 커다란 스승과도 같은 분이에요.
너무 젊고(사실 저보다 훨~씬 젊으시죠) 들꽃처럼 가녀리고 아름다운 분이라 스승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제가 만났던 어떤 선생님보다 사실 마음 속 깊숙이 하루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만큼 저에게 나누어주신 것이 많았어요.
오늘 북토크를 듣고서야 그것이 근원의 에너지로 부터 하루님에게 가득찬 사랑을 내가 나누어받은 것이로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써니즈님이 진행하시고 하루님이 함께 하시는 북토크에 참석했었는데요,
살면서 북토크도 처음이지만, 책에 저자 사인을 받아본 것도 처음이었어요.
하루님이 멀리서 등장하시는 걸 보자마자 주책없이 눈물부터 주르륵 흐르는 저를 보면서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기쁨이 과하게 넘치면 어쩔 줄 모르는 눈물이 흐른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실천반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어주시던 같은 반 분들을 뵈었을 때도 너무 반갑고 기뻐 눈물이 흘렀습니다.
북토크의 내용 역시 너무나 좋았고, 마지막에 느낌을 전달해야겠다고 하시면서 한 소절의 노래를 불러주실 때는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 가사가 너무 정확했어요. 'baby 날 터질 것 처럼 안아줘. 그만 생각해. 뭐가 그리 어려워.' 내가 살면서 해야할 일은 오직 그것 뿐입니다.
선생님을 처음으로 실제로 만나니 20대에 좋아하던 남자를 만난 것처럼 고장난 저를 발견했습니다.
생시같지 않은 기분에 선생님을 만나서는 영락없이 바보같은 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제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았어요. 그러면서도 너무 행복해서 입은 웃고 있는 격렬한 부조화를 또 발견했네요. 여러모로 비현실적인 하루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읽어보세요.
자신을 사랑하고픈 '인간'으로 태어난 그 누구라도 읽고나면 가슴에 한 번 꼭 안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