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학년 1, 2학기 학점을 받아 간신히 통과하기 위해서만 봤던 라틴어.

다행히 자비하신 박일 신부님(탤런트 박철 형님) 덕에 통과해서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 있다.

1학년 1학기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외워 최저 점수를 넘기기만 급급했던 데 비해, 2학기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뿐이었다.


라틴어라는 언어 자체에도 주목하지만, 언어 공부 하나가 전체적인 공부 습관의 바탕, 학습하는 방법의 길라잡이가 된다는 시선이 새롭다.

다시 한 번 라틴어에 대한 의욕도 타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학부를 마치면서, '라틴어 강독'과 같은 수업 한 번 듣지 않았다는 게 이제서야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 하는 공부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격려도 새롭게 다가오고...


언어 하나로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책, '라틴어 수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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