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한달음에 읽었습니다. 한국의 고독사 현실을 아주 리얼하게 보여주는 좋은 에세이입니다. 무엇보다 군더더기가 없어 담백하면서 큰 울림이 있습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육체적 죽음에 대한 살아있는 부처님 법문을 듣는듯 했습니디.옛 선사들이 육체를 똥자루푸대기라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몸도 정말 그렇구나 하고 이 말을 깊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을 때 중도를(육체에 대한 집착을 버려) 배워 좀 더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일깨워 주네요.선사들의 죽비소리같이 정신을 번쩍들게 하는 대교약졸의 에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