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이탈리아 This is Italia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전혜진.윤도영.박기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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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여행 가이드 북하면 테라 출판사에서 출간된 디스이즈 여행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유럽 여행 중 유일하게 여행한 곳이 이탈리아라 책을 읽으면서 반가운 곳들이 많았는데, 한편으로는 여행 전에 보고 갔더라면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년에 일주일 정도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를 다녀왔었는데 다른 도시들도 가보고 싶어졌다. 다음번 이탈리아 여행은 디스 이즈 이탈리아와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다. 그때는 패키지로 갔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자유여행도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총 652 페이지로, 이탈리아 음식&쇼핑: 탐구일기 / 아는 만큼 보인다!: 이탈리아 기초 지식05 / 로마 / 나폴리 / 피렌체 / 밀라노 / 베네치아 / 바리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절취선을 따라 자를 수 있는 맵북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좋았다. 얇은 책자고 휴대하기 편리해 보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았던 곳도 있었기에 종이 맵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FAQ 17과 이탈리아 추천 일정도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 가기 가장 좋은 시기는 3-6월과 9-10월이며 여행자가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는 7-8월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 2월에 다녀왔는데 문득 이탈리아의 봄과 여름, 가을의 모습도 궁금해졌다. 이탈리아 추천 일정은 이탈리아 4재 조시 코스와 4대 도시+아말피 해안 코스, 소도시 여행 코스, 허니문 코스, 남부 지역 코스, 꽉 채운 일주 코스로 각 코스별로 10-20일 정도의 일정을 오전과 오후, 저녁 또는 종일로 상세히 나누어 안내해 준다. 교통수단과 소요 시간까지 적혀있어 여행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책에서는 여행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웹사이트와 앱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기차표를 예약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그리고 여행 준비물 체크 리스트도 좋았다. 나의 경우 여행 전 필요한 물품을 하나하나 떠올려가며 미리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보는 편인데 책을 보고 챙기면 편리할 것 같다. 또 여행에서 음식과 쇼핑을 빠트릴 수 없을 것 같은데 지역별 대표음식이라든지 젤라또 BEST 20, 커피, 와인 등 음식에 관한 정보도 유용하고, 쇼핑 품목을 참고해서 구매한다면 실패 없이 잘 먹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와 건축, 예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 미술사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 책이 참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탈리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이라 두고두고 읽으려고 책장 내 가까운 자리에 꽂아두었다. 다음에는 다른 디스 이즈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사실 이탈리아를 가보기 전에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한번 다녀오고 나서는 일상에서 그때의 기억들이 종종 생각이 나고, 힘들었던 당시의 일들도 다 추억으로 기억되면서 또다시 여행을 꿈꾸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짧은 인생에서 가보지 못했던 것들, 먹어보지 못했던 것들,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면서 즐거운 기억들로 가득 차고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해외여행을 자주는 못 가더라도 종종 다녀보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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