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청소년판 1~10 세트 - 전10권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해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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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48년 10월 여순사건 후 늦가을쯤

제석산자락 벌교는 군경의 지배아래 들어가고

지식인출신이지만 염상진은 산으로들어가고 

그를 따르는 하대치, 안창민도 산속으로 들어간다.

정하섭은 무당딸 소화를 좌익활동에 이용하게 되고....

염상진 동생 염상구는 청년단장으로 활개치며

형과 다른 사상의 소유자다.

벌교 유지인 김범우는 이런 좌우대립의 사상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고자 중립을 택한다.

​하지만 현실인 역사로부터 항상 선택의 가로에 놓이게 된다.

​심재모, 손승호, 서민영, 이지숙, 외서댁, 들몰댁

모두 큰 태백산맥이라는 큰 줄기로 짜여지는 것이다.

625전쟁이 나자

벌교는 다시 좌익에 의해 장악이 된다.

인민해방의 감격을 잠시 맛본다.

전쟁은 38선부근에서 대치하다가 휴전하게 되고

퇴로가 막힌 인민군과 빨치산 세력의 토벌작전은 끝난다.

인민해방을 꿈꿨던 염상진은 죽고

뒤를 이은 하대치가 그의 무덤앞에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새벽 바람과함께 전진하는 모습으로 소설은 끝이 난다.

​1953년 늦은 가을까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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