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청소년판 5 - 제2부 민중의 불꽃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해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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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진에게 잡혀간 피서방은 목숨을 담보로....서운상네 사건 재판을 열리는 날

실토하게 된다.그래야지 인간된도리로!!!!


형의 안부를 알수없는 아버지는 김범우의 서울공부를 재촉하고

범우는 올라가는 전주역에서 잠시

하와이 포로수용소의 박두병을 떠올린다. 


소작을 뺏긴 동지가족들이 모두 기아상태라는 이지숙의 보고를 받은 염상진은

보성 군수 아버지 칠순잔치 후 벌릴 술판에 계엄군과 경찰이 참석한다는 정보를 받고

습격해서

경찰 7, 군인14의 사상자를 냈다.

심재모가 보성에 출동하여 사건파악을 하는 사이 벌교는 염상진 부대의 공격이 있었다.

권서장과 감상사가 지키는 읍내방어는 2시간동안 염의 해방구였다.

이것을 빌미로

동네 지주들이 모여서 좌익척결위원회의 이름으로 심사령관을 내쫒을 궁리를 하고

유주상은 또하나의 다른 계략을 추진한다.



심재모의 용공행위(율어로 좌익아내를 들여보낸일)로

서울로 호송되고 토벌대장 임만수와 염상구는  통쾌해한다.


심재모가 붙잡혀간 사실을 권서장은 심의 집으로 편지를 써주고 서민영을 찾았다.


그 와중 피보길의 증언으로 작인 김복동과 마상수는 풀려나고

소작 붙일곳이 없던차 허출세를 찾아가 빚진돈 받고싶으면 소작도 다시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내질렀다.



심재모가 가고 새계엄사령관 백남식이 와서 멸공을 외친다.

최익달은 그런 백남식을 환영한다. 그 사이 서민영은 심의 탄원서를 작성하고 읍민들이 도장을 받고 다닌다.


그러나 그것을 알아챈 염상구는 새사령관에게 보고하고

서민영일행은 유치장에 체포된다. 그러나 유지들의 의견으로 서민영은 사사로이 풀려나고

허출세의 논을 강동기, 마상수, 김복동은 소작 붙이게 되었다.


심재모를 찾기위해 김범우는 이학송 정치부기자를 찾았다. 사회부 민기자와 함께 심재모를 찾아줄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심재모를 찾았지만 가진 빽으로는 풀려나지 않고....



무장경찰이 반민특위를 기습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은 모일때마다 경찰의 행위를 규탄했다.

국가기관이지만 친일파가 노골적인 방해를 했던 것이다.

이맘때 우리 민족은 정말 앞이 깜깜했을꺼같네요.

드디어 우리나라가 해방되어

친일파를 싹 숙청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꺼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친일파가 권력을 그대로 이어 받게 되었으니깐요.... ㅠㅠ

얼마나 세상이 야속했을까요.



백남식은 보도연맹원이 될 사람으로 손승호, 전명환원장, 이지숙, 소화 등등 명단을 작성하였다.

그러나 그 소식을 들은 손승호는 자취를 감추고 만다.

대신 전향자 1호 책방주인 문기수를 보도연맹 벌교지부 위원장으로앉힌다.

1949년  4월 좌익전향자를 계몽하기위해 조직되었지만

625전쟁이후 군과 경찰에 의해 보도연맹원은 수만명 살해당한다.


농지개혁법이 공포되었다.

유상몰수, 유상분배를 골자로 하는 법에 소작인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유주상과 최익도도 가진 전답을 빨리 손해없이 해치울 생각에 머리를 모으고

유주상의 눈에는 염상구가 들어온다.

염상구 명의로 일단 전답을 옮겨놓기만 한다면!

둘의 묵시로 일은 착착 진행되고....



손승호와 김범우가 책방 구경 차 종로에 있을때쯤 김구의 피살소식을 듣는다.

안두희가 쏜 권총네발에 운명을 달리한 민족주의자.

이제 이나라는 극우와 극좌만 남을껏이다...




시대적 배경과 보성벌교의 촌락의 모습까지 세세하게

소설속에서 만나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한번 읽으면 푹~~~빠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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