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초를 배경으로 재즈가 모태였지만 클래식을 꿈꾸는 자와 클래식이 모태지만 재즈를 꿈꾸는 두 천재의 이야기중 <사랑>만을 다뤘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소재나 배경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세기초의 인정받지 못하던 자유로운 흑인 음악인 재즈연주가가 되려는 천재 피아니스트와 그를 동경하고 함께해온 또다른 천재피아니스트. 적자와 양자, 인종차별시대에 동성애... 과연 어떤 전개일까 싶었는데, 너무나 허무하달까 단순하게 두 사람의 감정에만 집중하네요.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걸 눈치채는 두 사람이 터놓고 맘을 털어놓지않고 혼자 삽질하다 결국 고백하는게 1/3, 그리고 연인이 되어 러브라이프를 즐기는게 1/3, 나머지가 본가의 음모에 저항하고 이별,재회.. 뭐 그렇습니다.
반정도까지 수 캐릭이 여자같다는 생각도 했고 공 캐릭이
그닥 매력이 없어요.. 그나마 이물질이 없이 둘만 오롯이 집중해서 좋았습니다. 총 2권인데 분량이 짧습니다. 외전없이 이대로 끝? 이라는 생각듭니다.
어쨌거나 재능넘치는 두 천재가 이런저런 역경을 이겨내고(친부모가 엄청 짜증남) 사랑을 이룬 이야기입니다. 가볍게 책넘어가요.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