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세트] [BL] 못난 꽃이 향기롭다 (총3권/완결)
은하늘 / 블랙아웃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형 꽃과 백호족의 종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랄까. 거기에 비밀스러운 과거, 궁중암투, 신화, 임신수 등등 엄청 소재를 다 섞어버린다.
혼자 외로이 사는 멸시와 기피의 대상인 수가 부상을 입고 기절한 공을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고 알고보면 두 사람은 각자 엄청난 과거가 있고 등등 익히 로맨스물에서 보는 클리셰대로 진행된다. 거기에 왕위를 다투는 이복형제라던지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새어머니라던지.
고전물 스럽게 작가님의 극중인물의 말투나 극체가 고풍스러운건 인정하나 정작 중요한 부분의 설명은 생략되고 쓸데없는 부분에서 반복되는건 안타깝다.
달달물은 확실히 맞다. 둘이 붙어있는 씬이 책의 90프로 이상일듯. 씬은 종종 나오는데 너무 길어서 나중에는 흐린 눈으로 그냥 넘겼다. 세상 둘도 없는 자애스럽고 청순한 주인수는 작중에서도 말하듯 멍청할정도의 호구라 눈에 빤히 보이는 함정에도 여럿 빠져든다. 그리고 대화에 말줄임표. 여리한 느낌을 주려면 성공은 했는데 이건 BL인것을 간과하신듯. 아무리 임신수지만 성별는 남자인데.
어쨌거나 갈등구조는 2권에서 거의 정리되고 3권은 행복하게 애 둘낳고 잘살았음에 대한 이야기로 나름 외전부분까지 넉넉히 들어가있다. 임신수 고전물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