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와 같은 말
임현 지음 / 현대문학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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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를 미리 읽고 접한 임현 작가의 첫 소설집. 개인적으로 ‘고두’가 인상적이었기에 다른 작품들은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생각했는데 가히 내가 읽었던 한국 현대 소설집 중 탑 3안에 든다. 실린 10편의 작품 중에 7편이 슈퍼그레잇이니 두말할 것 없이 이 책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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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 2010년 제43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민음 경장편 4
황정은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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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소설도 참 훌륭했지만, 여운 남는 결말을 끝으로 마지막 챕터에 실린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이 작품을 얼마나 아끼는가’가 여실히 들어나는 작품해설을 읽음으로서 완벽한 마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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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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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에 대한 아이러니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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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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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서 혼란으로
혼란에서 허망함으로
계속해서 이동하는 감정.
그러나 세 작품을 어우르는 하나의 관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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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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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냈지만
왠지 나는 읽는 내내 무척 고통스러웠다.
‘왜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거지,
저게 진정 인간의 삶인가,
왜 저렇게 한심하고 남루해서 날 창피하게 만드는 거야.’
라고 외치면서 8편의 작품에 그려진
내 모습을, 우리의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답답함.
하지만 더 끔찍한 건
읽기 전에도, 읽는 중에도, 읽은 후에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희망의 부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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