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
윤성희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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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학.
독자에게 인물의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마치 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처럼 다음날이면 서로 아쉬움 없이 떠나갈 사이처럼 그렇게 덤덤하게 읽히는 문장들. 그러나 읽는 내내 짙은 먹먹함을 주고, 따라온 뻐근함이 작품을 다 읽고도 오래가는 나는 그런 문학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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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 지음, 유주환 작곡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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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왜 모두 병들었으나 아무도 아프지 않은지’에 대해
조곤조곤 답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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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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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부재에서 시작된 비극은 어머니의 정상적 사랑의 부재를 거쳐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방식의 메커니즘까지 붕괴시킨다.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 위협하고 공격하며 주장을 담는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끝없이 스스로를 찌르고 피를 흘리며 조용히 하지만 더 효과적으로 주장을 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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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서유미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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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한국 문학 열심히 읽었는데도 이번에 처음 접하는 작가분이라 반신반의의 심정으로 구매했다. 첫 작품부터 마무리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풍기는 여운은 마지막에 하나의 감정으로 귀결되어 나를 강하게 뒤흔들었다. 역시 살까말까 고민될 때는 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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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의외로 본능충실 도대체 씨의 일단직진 연애탐구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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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괜히 샀다 싶었는데
읽다보니 끝까지 읽고 싶었고
다 읽고 나니 사서 읽길 잘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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