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뒤흔든 발표의 달인 - 초등학교 발표력이 평생을 좌우한다
장진주 지음, 송진욱 그림 / 국일아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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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발표시간이 되면 선생님과 눈이라도 마주칠까봐..책상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위기 아닌 위기가 지나가길 빌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내 자신이 선생님께 뽑히기라도 하면

심장은 콩닥콩닥 얼굴은 빨개지고..발표를 해놓고도 무슨 말을 했는지도 도통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매일 보는 사람들하고는 편하게 이야기를 잘하면서도

낯선 사람들 앞에 나설 기회가 생기면 어째서 그리 두렵고 걱정스러운지...

커서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발표의 두려움을 어린이들에게 유명인들의 이야기와 저자 장진주 아나운서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발표의 달인이 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될것이다....라고 큰소리로 외치다 보면 실제로 잘하게 될거라 한다 .

명연설가들도 처음엔 누구나 겁쟁에였단다..근사한 다리춤으로 멋진 무대메너를 보여줬던 엘비스프레슬리도

5살부터 연기를 했던 찰리 채플린도 ..역사적인 연설로 유명한 에이브러햄 링컨도 ..

그들이 처음에 가졌던 두려움은 자신감과 용기로 헤쳐나간 공통점이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 어린이만이 최후에 웃을 수 있답니다.-p47

 

링컨대통령-큰소리로 읽는것  /예일대 브라운 박사-생각나는 것을 메모를 할것

찰리 채플린-즉흥적으로 말하기 게임 ..그들이 각자 두려움을 이겨나가는 방법들이다

공통점은 꾸준한 연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장진주 아나운서가 조언해주는 방법은 첫째, 말 잘하는 사람을 따라한다.

 둘째 달달달 외우지 말고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한다..셋째,다른 사람이 해 주는 충고를 새겨듣자. 등이다

마지막 부분에는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장들이 담겨있다

*앞집 꽃집은 장미꽃 꽃집이고 옆집 꽃꽂이 집은 튤립 꽃 꽃꽂이 집이다

*대우 로얄 뉴로얄 /* 신진 샹송가수의 신춘 샹송 쇼..등등...꽤 재미있는 읽기 연습이 될 듯 하다 .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이 모든걸 아이가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에 쥐어주며 억지로 먹으라 하는것보다 스스로 생각이 있을때 먹게 되는 음식이 맛도 있고 소화도 잘 되는 법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밟아 갈수 있게 이 책을 먼저 권해주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크나큰 능력을 깨워줄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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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비밀 - 찌푸린 지구의 얼굴, 자연의 아이들 지구 환경 이야기 3
허창회 지음, 박재현 그림 / 풀빛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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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푸른빛이 도는 동그란 지구안에..수많은 인간들이 모여 살지요

그 많은 인간들은 아둥바둥..건강을 걱정하고..그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좀더 나은 삶의 환경을 위해

열심히 뛰고 달리고 있습니다..그런데 정작..인간이 오랫동안 숨쉬고 후손의 후손의 대를 이어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유리의 삶터  지구.. 그 지구에 관한 걱정은 너무나도 적은게 사실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을 필두로..건강하지 못하고 점점 병들어가는 지구의 문제들이 논의되어오고..

일반인들의 인식도 조금씩 달라져..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그 역시도 삶에 찌들어

순간 순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더이상은 전문가들만의..고민이면 안되는 큰 문제인 겄이죠

 더이상은 뒷전으로 미뤄둘 수 없는 지구의 문제..지구 온난화에 관한 전문적이고도 쉽게 풀어놓은 책을

 

서울대학교 교수이신 허창희님께서 알려주시는 상세지식이 담긴 책으로 또한번의 경감심을 깨워주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하자는 메세지를 말해주고 있어요

우선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으로 ..교수님이 아저씨가 되어 지식들을 부드러운 어체로 써내려

가고 있고...마치..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의 강의 하듯..한페이지의 내용설명에 맞게..나머지 한페이지는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내용에 관한 그림설명과...요마치 칠판에 선생님께서 요점들을 써내려가듯

간단한 그림과 요약정리가 아주 쉽게 되어 있어요 ..

 

추운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코가 대체적으로 크다는 사실

기상(날씨) 기후(오랜 기간동안에 걸쳐 나타난 날씨의 평균 상태)의 차이점..

산업혁명 이후 시작된 지구 온난화..태양에너지 .복사 에너지..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기온도도 같이 더워지고 있는 것일까..

엘리뇨(열대중태평양과 열대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수년에 한번씩 높아지는 현상)와

그 반대 현상인 라니냐는,,,기후변화가 아니다..등등

우리가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해나가기 위해서는 참 알아야 할것들이 많네요

 

자..이제..찌푸린 지구의 얼굴-지구 온난화의 비밀을 알았으니...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또 한번의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네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분리수거 조차도..가끔은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하기도 하고 ..

이 아름다운 산천...쉬러 갔다 오면..나도 모르게 자연에게 아픔을 주고 왔을수도 있었겟지요...

제일 중요한건....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나만 편히 대충..살고 말것이 아니라는것이지요 ..

 

우리는 잠시 우리 후손,또 그 후손이 사용할 지구를 빌려 쓰고 있는 것뿐입니다...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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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콜린 매큐언 지음,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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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큰아이가 경험한 이별이란...외가에 가서 일주일 정도 놀다가 좋아하는

이모와 외할머니에게..한 인사 또하고 또하며..저 안바쁠때 놀러 올께요

이모..외할머니 꼭 기다리세요.하며 돌아섰던 정도 인거 같다..

좀 떨어져 있는 외가에 자주 못가는 상황을 아는지라 무척 아쉬워 했던 큰아이.

이 책은 아이의  우정과 이별을 잔잔하게 들려주는 동화이다

 

<<로라는 길을 가다 작은 소리를 듣게 되지요.아기오리가 아파서 벌벌 떨고 있는걸 발견하고는

집에 데려와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살펴준 덕분에 오리는 건강해졌어요

매일 저녁 야생오리들이 울어대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로라는 아기오리도 함꼐 가고 싶겟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따뜻한 손길로 안아주고 함께 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걸 아는 로라는

힘이없고 슬퍼지지만..아기오리를 위해 조금씩 조금씩 나르는 연습도 시켜주지요.>>

 

새로이 만난 친구...오리와 오래오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있어 슬프지만..

아기오리를 보내줘야 한다는 걸 아는  로라는 조금씩 조금씩 오리의 나르는 연습을 도와주며

이별연습을 한다. 로라덕분에 하늘을 날게된 아기오리..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아기오리에게...들리지 않을 말이지만..

"난 널 잊지 않을거야, 나의 작고 용감한 친구야 " 라고 속삭이는 로라 .

아직은 창작동화위주로만 읽어주다 보니 책속에서조차  이별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

아이가 조금씩 조금씩 커나가면서 무수히 겪어야 할 만남 그리고 이별 ..

그 느낌을 전해주는 책....아이는 두 친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궁금해 한다..

오리도 로라가 좋지만 ..함께 날아야 할 친구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단다..

오리는 날아야 하니까 .라고 말해주었다.

아픈 오리를 용감하게 만들어준 로라..오리를 친구들 곁으로 날아가게 도와준 로라.

예쁜 우정..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아이가 간접경험해 볼 수 있는 책..

무엇보다도 그림이 편안하고 예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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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집중력을 잡아라
이명경 지음 / 시공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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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좋은데~노력을 안해요...하면 잘하는데..워낙 집중을 안해서...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라면..주위에서 이런 소리 한두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책앞에 앉아 있어도 집중을 못해서 그 효과를

제대로 못봤던 거 같다..똑똑한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한 가지..집중력..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집중력을 관리해주는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갑다

 

한국집중력 센터 이명경 소장이 알려주는 집중력이란 뭘까?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집중력은 공부뿐만 아니라 아이의 생활 요소요소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집중력이란?주어진 시간 내에 과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의식을 모으는 능력이다

아이가 무엇이든지 잘해 나갈 수 있으려면 집중력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데

올바른 생활습관과 집중력을 잡아주기 위해 정보처리능력..자기통제력.주의력이 필요하다한다

이 책은 한권안에 또 한권이 숨어있다..두권으로 분리가 되는것이다

집중력이 무엇인지..어떻게 잡아줄 수 있는지의 부모용 교육서와...그 집중력을 연습하고

길러줄 수 있는 아이용 워크북이 함께 있는 것이다..

5살인 아들에게 테스트해보기에는 아직 어려워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이 워크북은 따로 놔두었다가

1년후쯤에나 함께 하면 좋을 듯 하고 ..워크북을 아이와 함께 하기 이전에 교육서를 충분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봐야 겟다는 생각이다..

 

<집중력 발달을 위한 교구는 가능한 밋밋하고 느린게 좋다>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독서이다>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접촉이다 >

결고 두꺼워 보이지 않는 부모교육서에는..중요한것들만 콕콕 찝어놓은거처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책을 읽으면서..아이가 산만하고 집중을 잘하고의 차이도 결국엔

부모의 육아태도와 관련에 있다는 내용에 느슨했던 내 자신을 조여야 겟다는 생각을 했다

큰아이가 이제 5살...집중력을 잡아 줄 수 있는 시작점에서 이 책을 만났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말이다

아이에게 많은 정보를 접하게 해주고 공부해..왜 그렇게 산만하니..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부모가 먼저 해줄 수 있는 걸들을 이 책으로 잡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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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단다 큰북작은북 그림책 7
르네 구이슈 지음, 이상헌 옮김, 토마 바 그림 / 큰북작은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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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중에서도 엄마,,아빠와 관련된 책들은 진한 감동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눈물을 흘리고 찐한 감동을 흘렸던 책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그리고 이 책입니다

동생이 생긴후로...약간의 질투심으로 소심해지는 큰아이때문에

선택한 책이 이 책이랍니다..

 

우선은 제목으로도 아이에게 큰 의미를 줄 수도 있고

엄마는 동생과 너를 똑같이 사랑한다고.표현해주고 싶은 마음을

책으로라도 대신해주고 싶어서였죠..

 

세상엔 많은 엄마들이 있지

생김새는 달라도 엄마는 너를 "사랑하는 우리 아가" 라고 불러..

너랑 놀아줄 틈도 없이 바뿐 엄마도 있지

엄마는 팔다리가 열여덟게 씩이 달려있어 ..특별한 능력이 있지

네가 아푸면 엄마는 온종일 곁에 앉아 보살펴 줘..

무서운 꿈을 꿔도 괜찮아..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으니까!

엄마는 날마다 하는 일이 정말 많아. 하지만 그 많고 많을 일 중에
엄마는 무엇보다도 너를 가장 사랑한단다!

 

아이입장에서 보면  동생이 있어서..또 엄마가 바빠서

엄마의 전부를 혼자 가지고 싶으나 그럴 수 없으니 서운하고 속상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엄마의 대변인이었고 .엄마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었습니다

엄마의 팔다리가 열여덟개여도 모자란다는 페이지에는..엄마의 팔과 다리가

여러개 더 그려져 있는데...아이는 여덟개로 잘못 읽고..여덟개가 맞나?

세어보더군요 ㅎㅎ

잘해주고 싶어도,미소만 지어주고 싶어도 현실은 소리지르는 엄마의 모습

다른형제한테 약간 치우쳐...얄미운 엄마의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는데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는 사랑가득 품고 네 옆에 있다는걸..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가지고 있는 사랑만큼..아이가 그대로 전달 받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아이와 사랑을 이야기 해보세요...이 책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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