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윤홍식 지음 / 봉황동래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투브로 저자직강의 화엄경동영상강의까지 무료로 볼수있네요. 화엄경의 깊은 뜻을 열심히 배워 내삶을 밝히겠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비밀 - 마음이란 무엇인가 유식입문
요코야마 코이츠 지음, 김명우 옮김 / 민족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 훌륭한 책이다.유식학을 처음읽는 나에게 간결하게, 명확하게 잘 설명된 책이다.생각의 관점을 확 바꿔주게 하는 놀라운 내용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사랑 백석 - 문학동네 글과 길 2
김자야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따라 날씨가 흐리다. 눈이라도 펑펑 내리면 좋을 날씨에 책한 권을 집어들었다. '내 사랑 백석'

프로필을 보니 엣된 얼굴의 아주 오랫됨직한 사진 아래 '김자야'라고 쓰여있다. 자야, 참 특이한 이름이로구나.

  백석 시에 대한 읽기 쉬운 평인줄 알고 구입한 책은 막상 들고보니, 백석과 자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다. 커피를 타 놓고 단숨에 읽다보니  백석이라는 남자의 다정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점점 빠져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던 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사랑하던 기생 자야가 그와 결혼할 수 없음을 비관하고 홀로 서울로 도망쳤을때 , 몇달을 헤매 찾아낸 그녀에게 백석이  주었던 시라고 한다.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눈이 푹푹 내리고..  흰 당나귀를 타고 깊은 산골로 가서 사랑하며 살자는 그의 달콤하고 포근한 시는 이렇게 아름답고 애절한 그들 사랑에서 태어난 것이다. 누군들 그런 말을 듣고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리.. 쓸쓸하고 아름다운 시인이  눈이 펑펑 내리는 날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고 말하면 그 어떤 여자라도 말이다.   따라가고 싶을 것이다. 흰 당나귀를 타고 펑펑 눈을 맞으며 그의 나타샤가 되고 싶을 것이다.

  그들의 아기자기한 사랑과 함께 1930년대 서울의 모습이 매우 흥미롭게 읽힌다. 화신백화점이며, 지식인들이 모이는 분위기 좋은 오뎅집, 커피숍, 나라 잃은 젊은이들의 슬픔,급하게 변하는 세상과 따라가지 못하는 관습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이들... 내가 상상했던 1930년대는 그저 우울한 잿빛 화폭인데 자야여사의 기억속의 그 때는 어려움 속에서도 뜨거운 사랑과 우정이 있던 때였다.

  백석의 집에서 자야와의 결혼을 반대하고 그에게 원치 않는 결혼을 요구하여, 그들의 사랑은 결국 파국을 맞는다.  괴로워하던 백석은 자야에게 중국으로 떠나자고 하지만 그녀는 따라가지 않고 그런 결정을 그녀는 평생 후회한다. 그렇게 떠나는 것이 마지막일 줄 몰랐다는 그녀의 말이 안타깝다.  전쟁이 나고 더 이상 갈 수 없이 남북으로 갈라져 남은 평생을 짧은 사랑으로 버티며 살아가는 그녀를 보니 나도 갑자기 서러워진다.  왜 그를  따라가지 않았냐고, 왜 그녀를 한번 더  붙잡지 않았냐고 따져 묻고 싶었다. 그들 아름다운 사랑이 애절하게 끝나느 게 너무 아쉬웠다.

  그녀는 대원각이라는 유명 요정을 운영하며 거부가 되었지만 법정스님께 기부하여 길상사라는 절이 되어 있다. 천억이 넘는 재산을 기부한 것이 아깝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그의 시 한줄보다 못하다고 했다지. 멋있다. 그들에게 사랑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사랑도 돈으로 매겨지는 요즘,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눈이 온다. 저기 아름다운 나타샤가  가난하고 쓸쓸했던 시인과 함께 흰 당나귀를 타고 지나간다.눈이 펑펑오고 흰  당나귀가 좋다고 응앙응앙 운다. 나타샤가 부럽다.정말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색박물관 체험 - 교과서 속에 꼭꼭 숨어있는
이신화 지음 / 가림출판사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는 체험여행에 꼭 필요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