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예술/대중문화 : 무인양품 디자인 

 

나는 아이폰을 통해서 애플을 연상하고, 삼성을 통해서 갤럭시를 떠올린다. 기업과 제품의 관계라는 것은 닮아있지만, ‘무엇이 먼저 연상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큰 차이가 있다. 제품을 통해서 기업의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한 번 바뀐적 없지만 잘 팔리는 제품들로 가득한 기업이 있다. 제품들이 모여 하나의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는 <무인양품>의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힘. 자신의 개성을 부각시키기 좋아하는 요즘 세대에게 디자인적 요소는 기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디자인의 시대.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2. 인문학 : 한나 아렌트의 말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우리는 가장 정치적인 시기로 들어선다. 정치만큼 사회와 개인생활에 중요한 것이 없지만, 정치만큼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 역시 없다. 각 개인이 정치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 없다면 언제나 이런 피로는 반복될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때 이 책을 읽길 권한다. 20세기 최고의 정치이론가 중 한명인 ‘한나 아렌트’. 그녀의 어려운 이론이 아닌 인터뷰를 통해서 그녀의 생각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사회과학 : 호세 마리아 신부의 생각

 

국내에도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관련 책들 역시 우후죽순 출판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협동조합을 다룰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페인 몬드라곤’. 나 역시 한 때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을 가졌었고, 관련 영상을 찾아 봤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협동조합의 bible이라 불리는 이 곳의 창시자인 ‘호세 마리아 신부’의 생각과 체험을 담고 있다. 미문으로 이상과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았으며, 유토피아적 상상이나 그릇된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판도 함께한다. 언제나 성공적인 역사를 만들어가는 곳에서는 제대로 구현된 철학이 존재한다. 우린 이제 그 철학을 만나러 간다.

    

  

4. 과학 : 물리법칙의 특성

 

「파인만씨, 농담도 잘 하시네」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파인만 교수. 아인슈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리학계의 슈퍼스타. 첨단과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우린 전공을 하지 않은 이상 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 일상생활 속 많은 물리적 현상을 접하면서도 인지하지 못 한 채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물리학을 알기 쉽게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고 하니, 새해에 과학책 한 번 읽어 볼만하지 아니한가? 그리고 도전해볼만 하지 않은가? 과연 내가 일반인 수준인지 아닌지. 이 도전은 조금 두렵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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