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맘에들어서 샀는데 오탈자가 너무 많아서 거슬렸다. 다음부턴 이 출판사는 안 고를것 같다.인간실격, 읽는 내내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적인 인물인 것 같았다. 주인공의 속내를 묘사하면서 이보다 더 우울한 사람은 없을, 모든 인간의 불신과 삶의 회의를 느끼지만 소위 말하는 리얼충을 뛰어넘은 인물로 묘사된다. 어렸을 적 부터 삶의 의문을 품으며 살아가지만, 외모는 준수(아마) 작중 성격의 묘사는 그야말로 인간관계에서의 중심같은 역할을 하는, 유머도 뛰어나고 겉으로보기엔 문제가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런 내면과 외면의 불일치속에 살아가면서 타락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능력을 가졌지만 불신에 휩싸여 타락할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