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당신이 좋다 -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부부의 마음 코칭
김숙경 지음 / 두란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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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서로 감정적으로 사랑한다고 해도

부부가 된다는 것은 말씀앞에 순종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랜 원가정을 떠나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과정에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이

저자의 많은 상담사례들을 통해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만 이렇게 겪은 것이 아니구나,

모두가 장르가 다를 뿐 두 사람이 하나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많은 기도와 은혜가 필요한 일이구나..하고

위로가 됩니다.

 

 

결혼을 준비할 때 정작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다른 준비들에 분주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 질문해보며 

새롭게 이룰 가정의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결혼하신 분들도

말씀 앞에서 가정의 상태를 비추어보고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서 보고 자란 문제해결 방식, 성향, 세상적인 가치관을 떠나

가정을 재정비 하는 좋은 데이트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게 선물받아 함께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으면 무언가 마음에서 녹아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되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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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어떻게 보내셨어요? - 옴니버스 퇴사 에세이
안미영 지음 / 종이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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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과 커리어를 갖고있던 여성들이 퇴사를 결심하게 된 사연은 다수의 직장인들이 겪는 것과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의 인터뷰이들은 퇴사 후에 겪게될 불안과 경제적 위축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찾아나섰다.

작가의 생각대로 퇴사를 미화하려는 스토리가 아닌, 퇴사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인생에 전환점을 경험했던 용기있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퇴사로 인한 소속의 부재와 월급의 단절을 뛰어넘어 인생의 주체가 내가 되어보는 시간. 그들의 스토리를 듣는것은 당장의 용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대리만족의 쾌감을 부르는 맛이 있다. 또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자는..잊고지냈던 자신과의 기약을 상기시켜준다.

책의 구성은 유사분야들과 비슷한 편이다.

아쉬운 점은 각 인터뷰이들의 스토리마다 작가도 자신의 퇴사후 사연을 기재하고 있어 누구의 퇴사스토리를 말하는것인지 혼돈을 주는 부분이었다.

좋았던 점은 인터뷰마다 달린 제목이 사람이 아닌 퇴사 후 생활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나의 퇴사 후를 그린다면 어떠한 제목으로 그려질까.를 상상하며 보게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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