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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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나일 것이다. 하지만 어제의 나는 내가 아니었다. 아니, 날짜를 거슬러 올라가며 읽은 이 일기에 따르면 어제도, 그전에도 나는 내가 아니었다. (p.7)



머리가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가부라기는 얼떨결에 이 살인 사건의 특별수사본부 지휘를 맡는다. 국립대학 법학부를 나왔지만 간부 시험을 치지 않고 형사를 지망한 ‘형사 오타쿠’ 히메노, 과학경찰연구소 프로파일러 사와다, 가부라기의 동기인 마사키는 함께 첫 사건을 수사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두 번째 사건은 몸통,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오른쪽 팔과 왼쪽 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가 없는 시체가 차례로 발견된다. 마치 잘라낸 부위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낼 것처럼. 



수사에 진전이 더딜 때, 경찰은 ‘데드맨’으로부터 이메일을 받는다. 범인은 잘라낸 신체 부분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낸 걸까?



몇몇 단서를 놓치지 않으며 집중했지만 마지막 반전은 예상하지 못했다. 초반엔 설정에 의심을 품다가 어느새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빠져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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