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가 누군지 알아?

너, 내가 누군지 알아? ㅣ 마음이 자라는 씨앗책 지그재그북
허보희 글.그림 / 책보자기 / 2013년 1월

지그재그북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

너, 내가 누군지 알아?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뜨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동화를 이렇게 접어서 만든 이쁜 책이 되었네요~

이 책의 사용법^^

처음에는 어디로 읽는 거지?

어떤 페이지를 먼저 열어야 하나 ?무지 고민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책의 장점이 바로 책을 어떻게 읽을지, 어떻게 생각할지 아이들이 찾아보고 부모도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을 겪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어려운 책이 아닌 놀이처럼 스스로 책을 넘겨보고 만져보고 느끼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눈으로 먼저 동화를 읽어나가기 때문에 그림이 참 중요하지요`

우리집 큰 아이도 벌써 글을 알아도 먼저 동화의 그림부터 쭉 넘겨보고 내용을 읽어나가기 때문에 그 느낌을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입체동화는 엄마들이 꼭 넣어주고 중요한 것 같아요,

숲속에서 나타난 어떤 새로운 친구의 등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의 책장들속에서 각각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무당벌레, 지렁이, 개구리, 달팽이, 파랑새, 다람쥐, 거미, 물고기, 두더지, 개미들이 보는 모습은 일부분들이었답니다.

결국 책의 전 페이지를 펼치면 짜짠~~커다란 코끼리가 등장합니다.

사과속의 애벌레도 너무 귀여워요~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코끼리의 부분들속에서 상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항상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아이들이 여기 숲속의 동물들처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게 되겠지요,

내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내요.

다른 사람의 한부분을 보고 전체를 오해하는 실수를 하지않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모두 보는 지혜와 인내와 사랑을 주는 이쁜 동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