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간 낙타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9
고희선 글, 양우인.이지은 그림 / 나한기획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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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동화를 만났다.

예술치료사와 심리치료사들이 직접 쓴 인간 마음의 이치에 대한 글과 순수 예술가들의 그림이 결합된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에서 '바다를 건너간 낙타'를 읽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용감한 낙타 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그 낙타에게도 무서운 게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물이었다.오랜 가뭄 끝에 마을 낙타들이 모두 굶주림과 목마름에 허덕이게 된 어느 날, 마을 낙타들은 마을을 살리기 위해 용감한 낙타에게 깊은 바닷 속에서 ' 하늘 구슬'을 찾아오라고 하게 된다.

하지만 용감한 낙타는 용기가 없고 스승님이 혼자 떠나는 뒷모습을 보면 망설이기만 한다.

그러다가 사흘이 지난뒤 전갈이 나타나 스승님이 쓰러져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고 용감한 낙타와 구조대는 스승님을 찾아나선다.

구조대는 스승님과 마을로 돌아가게되고 용감한 낙타혼자 바다로 떠나게 되는데, 바닷가에서 물에서 나와버린 돌고래를 구해주게 된 낙타는 돌고래의 도움으로 하늘구슬을 무사히 가져오게 된다.

이 책을 읽어주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찾고,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고 , 어드벤쳐한 모험을 즐기는 낙타를 보게 된다.

재미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너무 이쁘다.

바로 꼬마화가 양우인의 그림이 함께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싶다.

꼭 우리 딸 6살아이가 옆에서 꼭옥 싸인펜을 눌러그린듯한 이쁜 낙타들이 마음에 쏙 들어온다.

아이들의 감성을 나타내어 주고 스토리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그림들이 너무 이쁜 책이었다.

내용만 힐링이 아닌 그림도 힐링인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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