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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의 마이크 ㅣ 그레이트 피플 2
게리 베일리 외 지음, 레이턴 노이스 외 그림, 김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11월
평점 :
러미지 할아버지네 공동품가게에는 재미난 사연이 있는 물건이 많다.^^~ 주인공들 디그비와 한나는 러미지 할아버지네서 마이크를 발견한다. 이 마이크가 마틴 루서 킹이 아주 특별한 연설을 할 때 사용했던 마이크이다.
밝은 미래에서 나온 그레이트 피플시리즈는 이렇게 위인들의 특징적인 물건들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특별한 느낌으로 알려주고 있다.
책의 표지에 마틴 루서 킹의 실사사진도 함께 실려있어서 훨씬 실감나게 다가왔다.
마틴 루서 킹은 1929년 1월 15일 미국남부지방에서 태어나 미국 흑인의 권리를 얻기 위한 싸움에 평생을 노력한 분이다.
미국에서도 남부지방은 흑인과 백인이 다른 대우를 받았다. 흑인들이 많은 차별을 받았는데 인종 차별로 인하여 식수대도 따로 써야 했고, 버스도 뒷자리로 정해져 있었고, 열차도 흑인칸이 있었으며, 백인전용식당에 들어갈 수 없고, 백인과 같은 일자리를 가질 수없고, 운동경기도 경쟁 할 수 없었다...
'쿠 클러스클랜' 이라는 무서운 인종차별주의자들인 백인들모임과 흑인남자아이가 백인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으나 그아이를 죽인 살인자는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던 '에밋 틸 사건', 그리고 버스에서 흑인들은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했는데 양보하지 않는 사건으로 '로자 파크스'부인일로 흑인들은 버스타기 거부 운동을 했단다.
'리틀록 사건은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 흑인 학생을 거부하기 위해 방위군을 불렀는데 미국 대통령은 연방군을 보내서 흑인학생들을 교실까지 데려주고 여러 사건 끝에 흑인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게 된 사건이다..
우리가 모르던 여러 사건들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뿐만 아이라 킹 목사가 가르침을 받았던 인도의 간디에 대하여도 설명되어 있어서 연관 인물까지 보여줘서 좋았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킹 목사는 흑인들의 투표권획득을 위해서 시위를 했고, 저격범에 의해서 세상을 떠났다.
미국인들은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에 '마틴 루서 킹의 날 '을 기념한다고 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꾼 마틴 루서 킹의 이야기를 특별한 골동품을 가지고 있는 러미지 할아버지에게 재미있게 듣는 이야기 위인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