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섬 - 장 미셀 오토니엘편 재미마주 어린이 미술관 2
장 미셀 오토니엘 그림, 심은록 글 / 재미마주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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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의 섬~

따뜻한느낌의 책 표지를 보고 이쁘고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될거라는 예감으로 책을 펴서 읽어준다.

이슬이, 우리, 환희는 각자 '눈물의 배','유리 배', '축제의 배'를 타고 아주 특별한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특별한 섬에서 보물도 주머니에 가득담아보고, 행진곡으로 걸어가고, 마법에 걸린 공주가 잠자는 숲속을 지나기도 하고, 사람을 잡아먹고 분수를 지키는 꽃들도 만나고 , 사과나무에 빨간 사과와 황금 사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앞에 유리 정자~많은것들을 구경하면서 다니는 동안 우리도 잠시 신기하고 아름다운 섬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마직막으로 소들이 뿔로 받으려고 하자 도망치게 되면서 바다에서 자신들이 타고 온 배들을 보게 된다.

한 편의 상상력이 가득한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책인데 .. 그 이유가 현대 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의 유리작품들이 곳곳에 등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은 아이들의 동화속에서 명화들이 등장하면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도 어떤 방법으로 그림을 표현해 주었냐에 따라 아이들의 마음에 남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 머리속의 섬은 한편의 현대미술관을 관람한 느낌이었다.

고전의 명화도 좋지만 , 아이들과 현대미술의 느낌도 흠뻑 젹셔주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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