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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우리 인문학 - 페르소나와 아니마의 갈림길에서
김경윤 지음 / 생각의길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인문학이라고?~
대학에서 인문학을 곳곳에서 배우고는 나의 생활속에서 인문학은 잊혀진듯 했다.
하지만 인문학이란 휴머니티스인것을~~
바로 나의 삶 자체가 인문학인것을~
작가는 빌 게이츠나 스티븐 잡스가 인문학적 상상력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해서 인문학이 성공의 아이콘처럼 번져 나갔다고 한다.
그동안 아이들키우느라 동화책 읽기에 급급했던 나로서 아` 그랬구나...
그 결과로 인문학의 강좌가 많이 생겼는데 서양사상이나 동양사상에 경도된 주제로 남의 인문학을 수입해서 공부하는 느낌에 우리만의 인문학을 써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속에는 우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인문학의 대가 39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당대의 모습과 시대적 문제에 맞서 대결했던 글들의 사상이 담겨 있다.
철학, 문학, 역사 세 장으로 구성되어 철학적 기초위에 사람 내새 풍기는 문학을 더 하고, 역사가와 역사적 전환점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들을 보여 주고 있다.
원효,의상,최지원,의천....
허균, 윤선도,박지원...
단군,김부식, 박제가, 신채호...
김구...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많은 인물들의 사상과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관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거대함을 추구하고 욕망하는 우리 안에 탐욕스런 나무들도 도끼가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도 거대하게 뻗어 있는 위계적이고 계층적이며 세상을 분할하고 지배하려는 수목 모델들이 있습니다. 그 나무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나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나무들이 거대하게 자랄수록 우리 속에 소중한 것들은 점점 시들어갑니다.'
하루에 한편 씩 내 마음속에 우리 선조들의 사상과 올곧은 마음들이 들어 올 수 있게 사랑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