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친구일까? - 제3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 그리고 눈물
박성철 지음 / 서교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제 3세계 어린들의 꿈과 소망 그리고 눈물...

책 표지만 보아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책인가 알 수 있다.

9개의 스토리가 들어있는 책인데 나오는 아이들 모두 다른나라에서 각기 겪고 있는 아픔들이 나와 있다.

첫번째 이갸기속의 주인공은 아홉살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마리암..

마리암은 알비노병을 가진 여자아이입니다.

알비노는 피부색을 결정짓는 멜라닌 세포에서 색소가 생기지 않는 유전적 질환인데 , 아프리카에서는 주술사들이 알비노는 악마라고 하고, 그들의 신체를 부적으로 가지면 부자가 되고, 팔이 아프면 알비노의 팔을 먹고, 다리가 아프면 알비노의 다리를 먹으면 된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해서 알비노들은 항상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고 한다...

알비노는 불치병이라고 한다..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한편의 이야기를 보았는데도 벌써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다.

그 뒷이야기들도 너무 가난해서 밥벌이 어린나이부터 일을 해야 하는 아이들,,네팔의 돌을 깨는 아이,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뺏긴 몽골아이.

집시소녀 루마니아의 아이, 소년병이 된 소말리아의 소년병,,

열한 살의 신부가 된 아이,

카스트제도에 눈물짓는 아이,,

위기에 처한 그린란드의 아이,,

살인병기가 된 멕시코의 아이,,

여자라서 차별당하는 아이,,아마존 개발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아이,,

노예가 된 캄보디아의 아이까지..

대한민국에 살면서 풍요롭게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아이들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아픔을 보여주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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