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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의 겁쟁이 탈출기 ㅣ 문학의 즐거움 38
가와후치 게이이치 지음, 김보경 옮김, 오카베 리카 그림 / 개암나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사이의 왕따~무섭습니다.
첫장 부터 펼쳐지는 빗에 본드를 붙여서 모리 요에게 장난 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주인공 '모리 요'는 왕따를 당하는 6학년 학생입니다. 전에 학교에서도 왕따당하는 문제로 엄마가 전학을 시켜주셨는데
역시 또 전학 온 후에도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모리 요의 친구는 강아지 아로뿐이네요.
그리고 아빠는 나이 마흔아홉살에 결혼하여 모리 요를 낳았기 때문에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에 가깝습니다.
뚱뚱하고 운동신경도 둔하고 괴롭힘을 당해도 히죽히죽 웃고 저항하지 않아서 아이들의 왕따를 당하는 모리 요..
하지만 여름 방학동안 아침아저씨., 가코, 아로, 노란 프리스비, 파란 프리스비, 203호 누나,,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변화됩니다.
2학기의 모리 요는 조금 다르죠~
"겁쟁이라고 불리든 못난이라고 불리든 신경쓸 필요는 없어.
언제나 마음속에서 가슴을 활짝 펴고 너 자신으로 남으렴.
넌 어떤 괴롭힘에도 이겨 낼 수 있는 대단히 큰 용기를 갖고 있으니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실 공부보다 적응능력, 사회성문제도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