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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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마타하리라고 하지 않고 스파이라고 해서

왜 그랬을까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함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스파이는 너무나도 유명한 여인

마타하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중 스파이로 지목되어 감옥에 있으면서 자신의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보는 형태로 쓰여져 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자유로운 영혼도 독립적인

여성도 아니었구나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생긴것도 약간의 동양미를 빼면 극히 평범하구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첫 결혼에서 실패했고 자신의 삶이 뒤틀린

이유를 학창시절 교장의 성폭행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그녀.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부터 피해가려고만 했던 삶을 산 건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자신의 고향으로 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에 인도네시아 자바로

남편을 따라간 마타하리.

자신에게 냉담한 남편과 가학적인 남편에게서 벗어나 프랑스 파리로 와서

춤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는데요.

자신의 명성도 금이가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서 방탕하게 생활하는것이

페미니스트는 아닐진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별다른 의식없이 삶을 퇴폐적으로 즐긴 여자라는 낙인만 생기게 되었답니다.

마타하리에 관한 환상과 매혹적이고 고혹적인 여인이라는 생각도 다

무너지구요.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일라나??

스파이라고 하기엔 그녀의 선택과 삶에 대한 태도도 불분명해

모든 면에서 마타하리에게 실망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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