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을 초대했습니다 - 열두 살, 평범한 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김미형 지음, 이여희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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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아이가 만으로 열두 살입니다.

요즘 열두 살 아이들은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이 책에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우정을 싹 틔우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열두 살 친구들이 아닌 저마다 하나씩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반 남자친구가 언젠가부터 가슴 설레는 존재로 다가오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정원이를 보면서 우리 딸이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체육수업을 하고 싶은데 치마를 입고 온 연주때문에 속상해하는 반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한창 뛰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선생님이 야속했구요.

스마트폰을 통해 같은반 여자친구들의 카톡방에 초대되어 기쁜 마음이었지만 왠지

서먹함을 느끼고 결국은 자신과 친한 동희를 나쁜 쪽으로 몰고가는 리나와 그 친구들의

행동에 용감하게 카톡방을 나오는 일우의 모습에 절로 박수를 치고 있는 제 모습을 봤답니다.

주장의 무게에서는 자신은 발야구를 잘 못하지만 어쩌다가 주장을 맡게된 진웅이가

사이가 별로 좋지않은 영호와 동욱이와 함께 발야구를 못하는 친구까지 잘 화합해서

시합에서 우승을 하는 경험을 통해 친구들의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빠와 둘이 사는 재용이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짠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더군요. 우리 주변에서 한부모 밑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자신의 애완견을 물어죽인 친구의 개를 용서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경준이가 결국은

친구의 개 진동이를 같이 돌봐주기로 결정하는 마음이 대견하더군요.

사춘기 할아버지는 홀로된 할아버지와 같은 방을 쓰면서 서먹해 하던 진성이가

할아버지를 챙기고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 핵가족화 된 우리 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어요.

 

12살은 유아기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닌 어린이지만 한창 사물과 사람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 정립되는 시기라 그 시기의 아이들 마음을 잘 들여다 봐주고

어루만져줘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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