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글.그림,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심각한 내용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책을 다 읽어보니 삶의 소소한 부분들에 공감이 가면서

왠지 마음이 탁 놓이더라구요.

일본 작가가 쓴 글이라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을지도

모른다 생각한것도 전혀 오해였구요.

 









 

34세에 결혼 9년차 주부 시호는 8살과 6살 두 사내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은 늘 컴퓨터만 마주보고 있는 이기적이고 철부지 같은 남자구요.

 

양말 하나 뒤집는것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

화가 나면 때리지는 않지만 물건을 집어던지고

아이들과도 마지 못해 놀아주는 정도.

게다가 집에만 오면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있는 남자네요.

 

그래서 늘 마음속에서 이혼이라는 두글자를 품고 있는 시호.

같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어면서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남편과 맞서면서

남편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라는게 참 사소한 것에서 틀어지고

또 사소한 것에서 다가가는 계기가 되잖아요.

 

결혼을 하고 어린 아이들을 키울때 늘 일과 회식에 치어

늦는 남편에게 불평이 참 많았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나도 남편의 마음을 들여다볼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오직 내 삶에만 집중하며 남편을 몰아부친 면도

많더라구요.

 

시호도 마음에 있던 말을 내뱉고나서야 남편이 달라지고

삶의 평온이 찾아오네요.

 

이혼해도 될까요? 책 표지를 뒤집으면 페이크 표지

행복이 가득한 집이 나오는데요.

 

마음먹기에 따라 삶은 그렇게 나뉘는거 같아요.

미운면 보다는 좋은 면을 보고 살아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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